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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AI 차단 방역 지원 ‘한겨울 구슬땀’
사천시 관내 철새도래지 3곳 진입로 및 인근도로 집중 방역
기사입력: 2020/02/20 [15:38]
최민두 기자 최민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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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훈비 화지대원이 K-10 제독차 위에서 광포만 일대의 AI 유입 차단을 위해 소독약품을 살포하는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화생방지원대는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철새도래지 3곳과 그 인근도로에 K-10 제독차량을 이용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AI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다. 고병원성 AI는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은 낮으나,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다. 또한 겨울철의 저온건조한 날씨는 AI 바이러스의 증식이 늘어나고 활성도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초 중국 후난성과 쓰촨성에서 고병원성 AI로 인해 각각 가금류 4500마리와 2970마리가 폐사했다. 뿐만 아니라 광둥성을 방문한 7살 홍콩 소년의 감염소식이 전해져 AI에 대한 공포가 증가하고 있다.


사천시는 겨울철 야생조류 이동에 의한 AI 확산 우려를 종식시키기 위해 매년 3훈비에 광포만, 사천만, 서택저수지 등 철새 도래지 인근지역 집중 방역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3훈비는 지원받은 소독약품, 방제복 활용해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사천시는 지난 2017년 2월 청둥오리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가, 2019년 1월에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었다. 이후 3훈비는 사천시청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3훈비 화생방지원대장 유수민 대위(진)은 “AI는 철새 등 야생조류가 전파의 주요인이라 전염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감염 지역이 광범위한 특징이 있다”며 “AI 발생 시 가금류 사육 농가의 피해가 막대하고, 사람의 감염위험도 존재해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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