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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교폭력 예방,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때
기사입력: 2020/02/13 [12:29]
안설아 창녕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안설아 창녕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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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설아 창녕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장

어느덧 추운 겨울이 끝나고 즐거움이 가득한 신학기가 시작이 됐다.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학교생활에는 학교폭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도 한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학교폭력의 유형으로는 신체폭력, 언어적 폭력, 금품갈취·강요,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폭력 등이 있으며 점점 폭력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폭력의 유형은 더욱 다양해지고 은밀해지는 경향이 있으나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들은 자신이 당한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많아 이러한 피해를 발견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신고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 117을 활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학생고충 상담전화, 청소년 긴급전화, 학교폭력 SOS 지원단 등으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온라인 상담센터인 Wee센터, 안전드림, 청소년 사이버 상담센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찰에서는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를 구성해 학교·경찰·청소년상담 복지센터 간 유기적 연락망을 구축해 두고 학교폭력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학교에서 신속하게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며 경찰은 사안이 더 크게 발생하지 않도록 가·피해 학생을 위해 주기적 면담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부모 교육을 비롯한 가정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폭력은 어느 한 기관이 전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사안이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서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을 강화해 인내심과 인성을 기르도록 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학교와 학부모는 성적위주의 교육보다 인성교육을 먼저 실시해 바른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정 내 부모의 부부싸움 혹은 아동학대를 겪은 아이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불화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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