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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CL 1차전 요코하마에 1대 2 패배
손준호·이용 연속 퇴장으로 자멸
기사입력: 2020/02/13 [15:07]
권희재 기자 권희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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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경기에서 전북현대 홈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전북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에서 일본 J리그 챔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무너지며 1패를 떠안았다.

전북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1차전에서 1대 2로 무너졌다.


전북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놓고 이적생 듀오 김보경, 쿠니모토, 손준호, 이승기가 뒤를 받쳤다. 정혁이 중앙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고 김진수-김민혁-홍정호-이용 포백에 송범근 골키퍼를 내세웠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첫 슈팅은 전반 5분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요코하마의 오나이우 아도가 2대1 패스에 이은 빠른 침투로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에는 요코하마가 여러 차례 프리킥 찬스를 맞으면서 골을 노렸지만 전북의 수비에 막혔다.


끌려가던 전북이 결국 전반 33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요코하마의 나카가와 테루히토가 올린 공을 엔도 게이타가 뛰어들며 발리슛으로 연결,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이른 시간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왼쪽 측면에서 잡은 엔도 케이타가 돌파에 이어 크로스로 연결했고, 김진수가 이를 막아섰지만 자책골로 연결되며 두 골 차로 끌려갔다.


전북은 김보경과 쿠니모토가 전반 41분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쿠니모토의 슛이 골문을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요코하마는 골키퍼 라인까지 올라서며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북은 강한 압박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초반 이동국을 빼고 조규성을, 정혁을 빼고 무릴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후반 24분 손준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럼에도 전북은 만회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5분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김보경이 놓치지 않고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조규성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자신의 전북 데뷔골을 성공하며 한 골 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2분 뒤인 후반 37분 이용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두 명이 부족한 상황을 맞게 됐다. 경기를 뒤집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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