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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3월 16일로 2주 연기
기사입력: 2020/02/13 [15:56]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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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입국 대비 상황반 편성 안정화 최선
“학생 건강 위한 조치…학생들 이해와 협조 당부”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일 연기한다.


이에 따라 학위수여식은 박사학위수여식만 대학원 주관으로 간소하게 개최하고 입학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는 COVID-19 확진자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등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추가 전파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해 일부 학사 일정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던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취소했다. 신(편)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안내는 책자로 제작해 입학 후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수강신청과 관련해서는 각 고등학교에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 수강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 각 단과대학과 학과에서는 신(편)입생들의 수강신청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25일로 예정돼 있던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은 학사학위와 석사학위수여식은 취소했다. 학위기는 각 학과에 별도 배부해 졸업자가 방문해 수령하도록 했다. 미입국 중국 유학생은 국제우편으로 발송한다.


박사학위수여식은 대학원 주관으로 참석 희망자를 조사해 25일 오전 11시 GNU컨벤션센터 계단강의실(303호)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외국 출입여부를 조사해 지난 10일 이전에 입국한 경우에만 참석할 수 있다(기준일 이후 입국자는 미감염확인서(의료기관 발급) 첨부 시 참석 허가). 가족·지인 등 외부인사는 식장에 참석할 수 없다. 이번 박사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않는 졸업생은 후기(8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상대학교는 오랫동안 노력해 학·석사학위를 취득하는 졸업생들에게 상황의 엄중함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고, 학위증(기)을 수령한 졸업생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도록 개척탑 주변에 별도 공간(포토존)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는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연기해 16일부터 학사일정을 정상화한다. 이에 따라 당초 6월 18일이던 1학기 종강일도 6월 25일로 1주일 미뤘다. 1학기를 1주일 단축 수업하는 데 따른 보강·대체수업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부의 학사 가이드라인이 내려오면 별도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 2일 예정이던 2020학년도 입학식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총장의 입학 축하 동영상을 제작해 대학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COVID-19 확산 대응을 위해 교육부 장관의 개강 연기 권고 발표와 거점국립대학교 부총장 회의 결과 ‘개강 2주 연기’ 결정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일정을 일부 조정해 운영한다”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특별조치인 만큼 재학생·졸업생·신입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의 중국인 유학생은 재학생 199명, 신입생 19명 등 모두 218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기준 중국 체류 후 입국자는 35명이다. 35명 중 학생생활관 거주자는 10명, 자가 거주자는 25명이다. 경상대학교는 날짜와 시간대별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 현황을 파악해 학교 도착 즉시 지정안내소에서 격리 기간 동안 행동요령 및 셀프진단키트(체온계·마스크·손소독제·휴지 등)를 전달하고 별도의 생활관으로 안내하고 있다. 자가 거주자에게도 지정안내소에서 행동요령 및 셀프진단키트 등을 전달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2월 11일 현재 중국을 방문했다가 입국해 학생생활관에 격리된 학생은 10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은 14일이 경과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12~14일까지 입국 예정인 학생은 4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대외협력과를 중심으로 중국 유학생 입국 대비 상황반을 편성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날짜별·시간대별·거주지별 유학생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상황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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