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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남부내륙철도, 민·관·정 협의체로 돌파”
“민주당 통영·고성·거제 지자체장 행보 ‘일관성 없다’” 우려
기사입력: 2020/02/11 [15:22]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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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경 의원이 창원발 남부내륙철도 노선변경 주장에 대해 민관정 협의체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4선의 자유한국당 김재경 의원이 창원발 남부내륙철도(일명 서부경남KTX) 노선변경 주장에 대해 민·관·정 협의체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김재경 의원은 11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의사를 밝히며, 도내 지자체장들이 이견을 보이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원안 추진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간곡히 당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최근 남부내륙철도 유치에 아무런 역할이 없었던 창원시장이 느닷없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같은당 소속 통영·고성·거제 시장·군수들이 조기착공을 요구하면서도 진주시 주최 협의회는 불참하는 일관성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노선변경에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고 있다는 의혹을 방지하고, 남부내륙철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제라도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자치단체장들이 ‘원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가 예타 면제를 받은 것은 수도권에나 적용되는 경제논리가 지방사업에도 그대로 적용됐기 때문으로, 같은 경남에서 경제성을 따지자면 오히려 동~서, 남~북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진주가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은 세 차례에 걸친 국가철도망 계획도 마찬가지로 이들 노선은 모두 진주를 통과하는 ‘정책적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혁신도시와 국가항공산단 조성 등으로 늘어난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진주~대전 간 연결로 우주항공 등 유망산업에 연구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점’도 노선결정의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서부경남에 2시간대 수도권 연결을 통해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정책적 측면’까지 감안한다면 노선변경은 결코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동안 철도 착공을 위해 최초로 조기착공을 요구하고, 진주에서 철도개설 100만 서명운동이 개최됐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토론회와 대통령 공약 반영에도 애써 온 일련의 과정도 고려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의 노선변경 주장은 진주가 가진 지정학적·경제적 장점, 국가정책의 일관성, 남부내륙철도의 오랜 역사를 도외시한 것”이라며,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도 자신의 주장대로 ‘조기착공을 바란다면’ 원안에 적극 협조하고 창원시를 설득하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제 진주시민과 서부경남 주민들이 함께하는 강력한 투쟁을 위해 ‘민·관·정 협의체 구성’이 검토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과 진주시, 진주시의회가 먼저 나서 협의체 구성 준비단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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