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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지역 혁신성장 어촌 거점으로 육성
기사입력: 2020/02/11 [17:45]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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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 하동군수  



'어촌뉴딜300' 구노량항·대도항·섬진강 중심
2020년 94개 사업 236억 들여 어촌활력 향상


새해 하동군이 추진할 해양수산사업의 주요 골자는 '어촌을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동지역 해수면 및 내수면 3곳이 2020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어촌혁신'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군은 새해 94개 사업에 지난해 당초예산대비 22% 증액된 236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어촌관광 등 혁신사업을 통한 어촌활력 제고를 위한 계획인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 및 수산업의 스마트화, 강마을 활성화를 위한 내수면어업의 경쟁력향상과 지속 이용 가능한 섬진강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한다.

 

◇어촌뉴딜300사업 본격 추진=해양수산부로부터 공모 선정된 술상항과 중평항은 지난해부터 어촌뉴딜 기본계획 조정심의와 사업계획 고시를 완료하고 올해부터 총 17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초 2020년도 사업으로 선정된 대도항, 구노량항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실시할 계획이다.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시설정비와 함께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어촌의 쾌적한 정주, 관광기능 강화는 물론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동·광양 섬진강 강마을재생사업 계획도   


◇수산경영 역량강화 등 지원=어업인 기술향상을 위한 다양한 수산정보 교류와 역량 있는 수산전문 어업인 육성을 추진하고,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서지역 어민들을 위해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어촌체험마을 사무장 채용지원, 사천만 어업손실 발생지역 지원 등 총 11건에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산가공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생산=수산물 산지가공시설 건립으로 가공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재첩 등 수산가공품 포장시설등 지원, 수산물 주력품종 육성지원, 가공공장 스마트화 지원 등 총 13개 사업에 14억여 원을 들여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생산을 위한 가공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어촌을 정주·여가 중심 공간으로 조성=21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지원사업, 어촌분야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 어촌정주어항 시설 확충 등을 지원해 어촌을 살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어업인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 은어 및 연어 방류 행사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5억여 원의 예산으로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양식어장 관리, 어업폐기물 처리, 패각파쇄기 설치, 재해 해양쓰레기 수거, 바다환경지킴이 지원,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지원과 바다의 날 행사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보호와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가꾸기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자원관리형 어업의 육성=기존의 법령과 공권력에 의한 규제에서 어장, 자원, 생산관리에 어업인의 책임과 권한을 대폭 확대하고, 공동체 내 어업인간 합의에 따라 어업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근해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어업경영 안정을 도모코자 수산정책보험(어선원, 어업인, 어선재해보험) 가입, 어선 노후기관 및 장비 지원을 통해 불의의 사고에도 생업에 원상복귀가 가능토록 하는 실용성 있는 지원과 군 수산시책에 대한 다수 어업인의 긍정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4억여 원의 사업비로 연안해역에 볼락·황점볼락 등 정착성 어종을, 내수면에는 붕어·참게·재첩·다슬기 등 토속어종을 방류해 수산자원이 처녀자원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해상 가두리 스마트 양식    

 

◇스마트화, 예방 중심의 양식산업 육성=군은 낙후된 양식방법과 어촌 인력 감소 및 고령화, 환경오염 등으로 생산 기반이 취약해지고 매년 적조·고수온 등으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쟁력이 저해되는 것을 스마트 양식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어장 조성,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 유해생물(적조) 구제사업 등 총 17건에 4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국내·외 수산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타 지역과 차별화된 스마트화 양식어장 생산체계를 마련한다.

 

◇내수면어업의 투자 확대로 자생력을 갖춘 산업으로 전환=어업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각종 정부 지원으로부터 소외된 내수면어업에 수산행정 시책을 강화함으로써 업종 간 균형개발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쇠퇴한 내륙어촌을 재생사업으로 활성화하고,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올해 국제연합 농업식량기구(UN FAO)에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해 연말 등재 목표로 섬진강 재첩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어촌주민 소득증대,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내수면 종사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고자 내수면 노후어선 선체, 기관 교체 지원사업, 재첩 선별기 지원, 재첩 이동용 컨베이어 설치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5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재첩 서식지 복원, 내수면 토속어종 자원조성사업, 섬진강 은어 낚시 대회 등 내수면 자원·생태환경 복원 및 안정적 생산과 소비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섬진강에서 재첩 잡는 모습   


◇섬진강을 한국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개발=50억 원의 사업비로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사업을 추진해 하동~광양간 뱃길복원 및 교류거점 조성과 섬진강 주변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레포츠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 및 자전거도로, 산책로를 연중 정비해 섬진강의 경관자원 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년만에 해양수산과가 지난 2018년 8월 조직개편으로 다시 부활되면서 어업인의 소득과 복지 증대를 도모하고 해수면 어업보다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각종 정부지원으로부터 소외된 내수면어업에 대해 시책을 강화해 업종간 균형개발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면서 군 해양수산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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