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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연봉 20억’ 4명 등극…홈런킹 박병호 4번째
롯데 이대호, KIA 양현종, NC 양의지, 키움 박병호 등 4명
기사입력: 2020/01/22 [16:03]
권희재 기자 권희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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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병호. 뉴스1 제공


KBO리그에서 연봉 20억 원을 받는 초고액 연봉자가 2020시즌 연봉 20억 원을 받은 키움 히어로즈의 ‘홈런킹’ 박병호(34)를 비롯해 4명이 등극했다.


키움은 지난 21일 선수단 연봉 협상 완료 소식을 전하며 박병호의 연봉을 20억 원이라고 밝혔다. 박병호의 연봉은 지난해 15억 원에서 5억 원(33.3%) 인상됐다.


박병호에게는 충분한 인상 요인이 있었다. 지난해 타율 0.280 33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 2012~2015년에 이어 개인 5번째 홈런왕에도 등극했다.


연봉 20억 돌파는 박병호가 4번째다. 박병호에 앞서 KIA 타이거즈 양현종(32),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38), NC 다이노스 양의지(33)가 ‘20억 벽’을 넘었다.


먼저 이대호는 지난 2017년 1월, 해외 생활을 마치고 롯데에 복귀하면서 4년 총액 150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옵션 50억 원을 제외한 100억 원을 연간 25억 원씩 연봉으로 받는다.


이대호가 FA 역대 최고액과 연봉 최고액 기록을 한꺼번에 다시 쓴 뒤 양현종도 ‘연봉 20억’ 대열에 합류했다. 양현종은 2016년 12월 KIA와 계약금 7억5천만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22억5천만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이례적인 계약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일본 프로야구 진출을 노렸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그 사이 KIA는 최형우를 총액 100억 원에 영입했고 내부 FA 나지완까지 40억 원에 붙잡았다. 양현종까지 잡을 재정적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낸 묘안이 1년 계약이었다.


지난 2017년 15억 원이었던 양현종의 연봉은 2018년 23억 원으로 올랐다. 이대호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연봉 20억’ 돌파 기록. 2019년 역시 양현종은 연봉 23억 원을 받았다. 2020년에도 연봉이 20억 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 결과적으로 90억 원대 FA 계약을 맺은 셈이다.


양의지는 지난 2018년 12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 원(계약금 60억 원, 연봉 합 65억 원)에 계약했다. 2019년 연봉이 20억 원이었다. KBO리그 세 번째 20억 원대 연봉. 남은 45억 원을 3년에 걸쳐 나눠 받는다.


그 다음으로 박병호가 연봉 20억 원 고지를 밟았다. 앞선 3명과 달리 박병호는 FA 신분이 아닌 상태로 연봉 20억 원을 돌파했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2018년 KBO리그로 유턴한 박병호는 2021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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