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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방한관광객 시대 앞당긴다…스페인어권 관광객 모시기 총력전
한국,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주빈국 참가 박양우 문체부 장관, 현지서 홍보 활동
기사입력: 2020/0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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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방한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해 스페인어권 유럽·중남미 방한시장 공략 총력전을 펼친다. 뉴스1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방한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위해 스페인어권 유럽·중남미 방한시장 공략 총력전을 펼친다.


20일 문체부는 공사와 함께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Feria Internacional de Turismo)에 주빈국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매년 전 세계 160여 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및 관광부처 고위층 등 2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관광행사로 매출액은 약 1천만 유로(약 128억 원)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스페인 국왕 내외가 개막식에 참여하며, 지난 2017년에는 아르헨티나, 2018년에는 인도, 2019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홍보관은 예년보다 6배 큰 320㎡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미디어 터널을 세우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선보인다. 더불어 한국 전통 모시를 활용해 한국관 입구에서부터 단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14곳과 국적 항공사 2곳(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경기, 경북, 부산, 인천, 전남, 제주 등 지자체 6곳도 참여해 한국 역사와 한류 소재 등 고품격 방한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2017년 기준 구미주는 전 세계 관광객의 66.5%에 해당하는 관광객 8억8천만 명이 여행을 하는 등 해외 관광객 최다 송출 지역이자, 세계 관광지출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이 포함되는 고소비 지역이다.


특히, 유럽은 2009년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2년간 연평균 3.3% 성장하며 여전히 해외관광객 송출 1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주 지역도 2017년 전년 대비 4% 성장한 관광객 2억1천만 명을 송출한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한국을 방문한 구미주 관광객은 250만여 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약 16%에 불과한 수준이다. 세계 구미주 해외여행객 유치 점유율은 아시아 경쟁국 대비 낮은 편(0.3%)이다.


이에 문체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과 스페인을 교두보로 삼는 스페인어권 중남미 방한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할 예정이다.


박양우 장관은 22일 한국관에서 스페인 왕비에게 직접 한국관광 매력 홍보에 나서며, 방문객들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K-sale)을 알린다.


23일엔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이베로 아메리카 주요 매체 특파원과 스페인 외신기자클럽(ACPE)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적극 홍보한다.


스페인의 3대 일간지 에이비시(ABC)에도 회견을 통해 한국의 문화, 콘텐츠산업, 관광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날 저녁엔 스페인 현지 주요 언론과 유력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한국 관광의 밤’(Korea Night)을 연다.


한편, 박 장관은 22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ia Reyes Maroto) 장관과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를 실행하기 위한 이행계획에 서명한다.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는 양국 국민에게 상대국의 관광 매력을 더욱 잘 알리고,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지방 관광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함으로써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스페인은 2018년 기준 해외 관광객 유치 세계 2위(8280만 명), 관광 수입 세계 2위(815억 달러)의 관광 대국으로서, 관광이 2018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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