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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 설 명절 ‘한시적’ 변경
일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25일(설날)로 의무휴업일 조정
기사입력: 2020/01/16 [16:29]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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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노조 경남본부가 지난 13일 진주시청 앞 광장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가 졸속적인 의무휴업일 변경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속보>진주시의 일부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이 설 명절로 한시적으로 변경된다.


16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일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1월 26일’의무휴업일을 설날 당일인 ‘1월 25일’로 한시적으로 변경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의무휴업일 변경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및 대규모점포 등과 중소유통업체 간의 상생발전을 위해 결정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본지는 ‘의무휴업일 변경 문제 놓고 마트노조, 진주시와 갈등’이라는 제목으로 마트노조 측의 ‘법 취지, 노동자 의견 외면’ 주장과 이에 대한 진주시의 ‘원하는 곳만 휴업 검토’ 반박을 담은 내용을 기사화 한 바 있다.(2020년 1월 15일자 사회면 보도)


하지만 시는 15일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의무휴업일 지정(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이후 대형마트 등에서 줄곧 명절 당일 의무휴업일 변경에 대해 진주시상인연합회와 진주시에 요청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설에는 진주시상인연합회에서 대형마트 등과 대립 관계 보다는 발전적인 상생 관계를 모색하고자 이에 동의했고, 진주시에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의무휴업일 변경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후 시는 지난달 초 관내 22개소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의무휴업일 변경 지정 희망 의견을 조회해 최근 노사합의를 마친 7개소에 대해서 변경 지정을 공고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진주시 관내 22개소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중 일부 변경 지정을 희망하는 대형마트 2개소(이마트 진주점, 롯데마트 진주점)와 준대규모점포 5개소(롯데슈퍼 초전점·초전2점, 노브랜드 초전점·충무공점·가좌점)가 오는 25일(설날)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하지만 변경을 원치 않는 다른 15개소 대형마트 등에서는 26일(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본지가 보도한 대로 앞서 지난 13일 마트산업노동조합 경남본부에서는 의무휴업일 변경 지정에 대해 노동자의 의견을 외면한 처사라며 반발했으나 진주시는 ‘노사합의가 확인된 일부 대형마트 등에 대해서만’ 이번에 ‘한시적으로’ 의무휴업일 변경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대형마트 등과 함께 의무휴업일 변경사항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후 2월부터는 전체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이 종전대로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로 월 2회 지정 유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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