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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심해잠수사, 혹한기 내한(耐寒)훈련 가져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 및 협동심 강화
기사입력: 2020/01/16 [16:31]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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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가 혹한기 내한(耐寒)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내한(耐寒)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내한훈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심해잠수사의 육체적·정신적 능력 배양 및 협동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매년 겨울 혹한기 내한훈련을 실시한다.


심해잠수사들은 지난 14일 진해 앞바다에서 스쿠바(SCUBA, 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번 스쿠바 훈련은 나침의만을 이용해 수중에서 목표한 지점까지 이동하는 훈련으로, 물체 탐색법을 숙달하고 추운 겨울 바다를 극복하는 훈련이다.


이어 15일 오전에는 1㎞ 고무보트 패들링(Pedaling)을, 오후에는 3㎞ 맨몸 구보와 핀마스크(Fin/Mask) 수영, 협동항공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심해잠수사들은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패들링을 통해 추운 겨울 바다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 완비와 팀원들 간 협동성 및 수중환경에서의 전문성을 제고한다.


협동항공구조 훈련에서는 해상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항공구조사들이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 바다에 입수, 구조장비를 이용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고무보트 패들링 훈련은 7명이 1조가 돼 고무보트를 타고 목표지점까지 이동하는 훈련이다.


훈련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진해 군항 내에서 해상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해상인명구조에서 심해잠수사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자가 구조영법을 통해 구조하는 훈련을 숙달했다.


이번 혹한기 내한훈련을 지휘한 강기영(중령)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훈련 목적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심해잠수사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난구조전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난구조전대는 지난 1950년 9월 1일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54년에는 ‘해난구조대’로 부대 명칭을 바꿨으며, 2018년 9월,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해난구조전대’로 재편성됐다.


해난구조전대는 군사작전과 더불어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활약해왔다.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등 국가적 차원의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현장의 최선봉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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