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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고, ‘학의 날개’로 녹여낸 꿈 이야기
원균 역 김성환, 공 생원 역 최인수 학생의 공연 통해 다양한 경험 발휘
기사입력: 2019/12/05 [12:25]
이상규 기자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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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의 날개’로 녹여낸 꿈 이야기가 더 빛나다. 통영고 김성환(원균 역), 최인수(공 생원 역) 학의날개출연진

통영고는 꿈틀꿈틀통영청소년뮤지컬단(이하 꿈틀꿈틀)이 주관하는 제7회 ‘학의 날개’에서 원균 역을 맡은 김성환, 공 생원 역을 맡은 최인수 학생의 공연 출연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으로서 학업을 위해 애쓰면서도 자신의 꿈과 끼를 위해 학교 밖 뮤지컬단원으로 활동(1년, 7년)했다.


평소 연습을 통해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극중 인물의 내면적인 부분까지 표현해내는 전문가적인 모습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젖게 하는 연기를 했다.


공 생원 역을 맡은 최인수 학생은 “나라를 빼앗기고, 왜군으로부터 엄마를 잃은 세 자녀의 아비로서 딸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함을 함축적인 대사를 통해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대적 상황에 따라 딸들을 집안에 가둬 두는 당시의 닫힌 교육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외출을 허락하는 열린 삶을 추구하는 아비의 모습으로 바뀌는 역할은 앞으로의 미래 교육에서도 전 세계와 소통하는 청소년이 추구해야 할 삶인 것 같다”라며 선비 복장의 갓을 머리에서 조심히 내려놓으며 무대에서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다.


원균 역을 맡은 김성환 학생은 “임진왜란 당시 원균의 입장에서 성웅 이순신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인물로 의견이 대립 되는 장면(상황)을 부족함 없이 관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감정표현과 대사, 발성과 제스처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며 “발성 연습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만 악센트를 주어 목의 부담은 줄이고, 진중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최인수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꿈틀꿈틀뮤지컬 단원으로 활동하며, 발성 연습 및 노래에 관심이 많아 대학교 수시전형으로 유아교육과를 지원했고, 합격해 미래의 유치원 교사로서 구연동화 활동이나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의 꿈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환 학생은 단원으로서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연습(발성, 노래)을 공연지원단원과 함께 합을 맞추며, 기량을 쌓았으며 대학교 수시 6번의 기회 중 2번의 소중한 기회는 영화학과와 공연예술연기학과에 지원했다. 두 학생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컬에 이끌려 연습시간과 무대에 오르기 위한 작품 연습을 함께하며, 고등학교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며 자신의 꿈을 향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일 무대공연 중간중간 막이 오르고 내릴 때마다 관객들의 관심 어린 눈빛과 박수 소리가 오가며 우리가 잘 아는 한산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학익진’의 숨겨진 이야기와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을 몰아낸 용감한 백성들, 그중에서 평범했던 세 소녀의 이야기가 통영의 아름다움을 더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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