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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경남과기대와의 통합 결정 미적미적 왜?
교수대의원회 “신중 결정”…12월 초·중순 최종 결론날 듯
기사입력: 2019/11/27 [15:13]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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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의 경남과학기술대와의 '통합'에 대한 최종 결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경남과기대는 지난 4~6일 실시한 대학간 통합 찬반 투표에서 63.7%의 찬성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하고 경상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대도 지난 6~8일 통합 찬반 의견조사에서 62.4%가 통합에 찬성했으나 학무회의, 교수대의원회, 대학평의원회를 거쳐야 하는 대학의 의사결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경상대는 통합 의견조사 안건이 지난 12일 학무회의를 거쳤지만 15일 교수대의원회의 심의는 미뤄졌다. 대학본부에서 보낸 온 자료가 통합의 찬반결과만 있고 ‘기타 의견조사’ 내용이 없다는 이유였다. 이들은 지난 18일 대학본부에 추가 자료를 요청함과 동시에 양 대학 통합 기본계획안을 교수대의원회에서 심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돌려보냈다.


이에 대학본부 측은 25일 통합 찬반결과, 기타 의견조사, 통합기본계획안을 교수대의원회에 제출한 상태이며 27일 교수대의원회 심의를 거쳐 대학평의회로 넘겨준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대학평의회 심의 기간이 최소 3일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최종 결과는 12월 첫째 주나 대학평의회 월례회가 열리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인 12월 11일께 공식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찬반 투표 결과를 내놓고도 한 달 만에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권오현 경상대 교수회장(대학평의회 의장)은 “단과대학 교수 등 다양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절차상의 문제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대, 경남과기대 일부 동창들을 중심으로 창원 등으로 이전 통합된 한국은행, 기상대, MBC 등과 또 떠나려는 KBS를 비롯해 대학 통합으로 국립대가 사라질 판이다. 교육도시 진주가 국립대학이 전국에서 제일 많은 것을 타 시·도에서 매우 부러워하고 있는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이는 대동공업사의 이전과 유사한 결과를 초래해 지역경제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양 대학 통합 과정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경상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 대학통합 찬반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대상 인원 1774명 중 1666명(93.9%)이 의견조사에 참여했으며 참여 인원 1666명 중 찬성 1039명(62.4%), 반대 608명(36.5%), 무효 19명(1.1%)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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