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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안전한 겨울나기
기사입력: 2019/11/18 [12:51]
백승두 통영소방서장 백승두 통영소방서장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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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두 통영소방서장
아침저녁 낙엽 떨어진 가로수 밑을 옷깃을 여미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보면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듯하다.


겨울의 시작과 함께 전기장판, 전기히터 등 난방용품 사용이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난방용품 주변에는 언제나 화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17~2018년)간 전기장판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70건이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8명, 부상자는 60명이다. 화재 건수를 월별로 보면 12월 105건, 1월 104건, 11월 66건 등의 순서로 전기장판을 주로 사용하는 겨울철에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이제는 모든 시민들이 다 아는 상식이다.
겨울철이 되면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발생은 줄어들지가 않는다.


다들 잘 아는 사실이지만 전기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다음 사항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본다.


첫째,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전기장판을 다시 사용할 때는 사전점검은 필수이므로 전열부위에 먼지가 끼어 있으면 제거하고 파손 또는 전선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전기히터 등의 고열 제품은 이불, 소파 등 가연성 물질 가까이에 놓으면 안 되며 가습기와도 가능한 한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이러한 난방용품은 하나의 콘센트에 문어발식으로 사용하면 과부하가 걸려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가급적이면 콘센트는 용량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외출 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사용 후 보관 시 종이 접듯이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서 열선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겨울철 난방용품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화재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 모두 겨울철 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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