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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입항
한·러 사관생도 함상세미나, 군사교류 활동 등
기사입력: 2019/11/10 [16:20]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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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사관생도 순항훈련전단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입항했다.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이 지난 5일 진해 해군기지를 출항해, 8일 첫 해외 기항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의 해군부두에 입항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는 올렉 솨스토프(러.해군준장) 연해주 성분전단 부사령관 주관으로 입항 환영식을 개최했고, 행사에는 오성환 駐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와 교민 30여 명이 참석해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의 방문을 함께 환영했다.


환영식은 과거 귀한 손님께 빵과 소금을 전달하는 러시아 전통의식인 ‘Bread&Salt Ceremony’로 시작해 양국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으로 함상 오찬을 가졌다.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3박 4일의 방문기간 동안 한·러 사관생도 함상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군사교류 활동과 주요 인사 초빙강연을 실시하는 한편, 항일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 유적지를 둘러보면서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진다.


입항기간 동안 전단 지휘부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관과 블라디보스토크 시장 등 주요인사를 예방하고, 3군 사관생도들은 러시아 해군사관생도들과 함께 함상 세미나에 참석해 초임장교 리더십에 대해 논의한다.


지난 9일 오성환 駐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초빙해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정세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최재형, 이상설 선생 등 독립투사들이 국권회복을 도모했던 연해주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했다.

또한 함 승조원들은 러시아 해군과 함정 상호방문 및 체육활동을 실시하며 상호 간 우호를 증진한다.


이번 합동순항훈련은 우리 군(軍)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의 합동성 중심 사고를 배양하고 주변국 방문을 통해 동북아 정세를 이해하는 한편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최초로 시행된 이래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합동순항훈련에는 육·해·공군·간호사관학교 2학년 사관생도 640여 명을 비롯해 해군 남포함(MLS-Ⅱ, 3000t급)과 천자봉 일출봉함(LST-Ⅱ, 4900t급)이 참가했다.


한편, 3군 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은 11일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13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로 입항한다. 이후 제주, 이어도, 백령도, 평택 등 국내 주요 해군기지 및 해양영토를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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