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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일깨워 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진주 공연
기사입력: 2019/11/10 [17:08]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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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국
옳고 그름 없이 단단한 신뢰관계를 만들고 삶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진정한 사랑을 채우고 싶다는 일념으로 20여 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19 크리스마스 칸타타’ 국내 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15일 안산을 시작으로 국내 18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하는데 진주는 두 번째로 17일 일요일 저녁 7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명작. ‘사랑’으로 가득 채운 감동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2천 년 전 ‘예수’ 탄생으로 사람에 대한 신의 조건 없는 사랑을 그린 오페라로 막을 연다.


2막에서는 가난하지만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델라와 짐, 아버지와 멀어진 아이들이 사랑을 깨닫고 가까워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뮤지컬로 표현된다.


3막에서는 음악의 거장들이 표현한 사랑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깊은 합창으로 느낄 수 있다.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는 헨델의 오라토리오와 우리에게 친숙한 캐롤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 2막에서 아버지, 짐 역을 맡은 박경수 단원은 “제 아버지는 어릴 적 아팠던 저를 1년 넘게 묵묵히 통원치료를 시키면서도 ‘아빠는 다 그렇다’며 무뚝뚝하게 말씀하시던 경상도 남자다. 극 중에 ‘그럼 네가 갖고 싶은 선물은 뭐니?’ 물을 때, 아들이 ‘아빠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마다 저희 아버지의 사랑을 떠올렸다”며 자신에게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아버지’라고 말했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공연을 관람한 조지아 공과대 Laura L. Knight 교수는 “칸타타공연은 이곳에서 본 수많은 공연 중 가장 전율이 흐르는 공연이었다. 3막이 전부 장르가 달랐지만 분명, 제 영혼을 울리는 음악들이었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2000년에 초연한 이래 올해로 국내만 750여 회를 공연하면서 150만 관객들을 모으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특별히 국내 투어 20주년을 맞이했다.


매년 전 세계를 방문하며 청소년 자선공연 및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크리스마스 칸타타 수익금 전액은 국내와 청소년들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쓰여진다.


그라시아스 진주 칸타타 후원회에서는 작년 진주시와 지역군민의 소외된 이웃과 청소년, 아동복지센타,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 700여 명에게 진주의 기업이나 상점, 개인의 후원을 받아 관람을 지원해 주었다. 문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후원회 진주지부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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