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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아시안컵 북한 여자축구 불참…대만이 대신 참가
북한, 지난 9월 EAFF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공문 보내
기사입력: 2019/10/30 [17:27]
권희재 기자 권희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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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는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하 E-1 챔피언십)에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 남자축구대표팀 간 맞대결이 ‘깜깜이 경기’로 펼쳐진 것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아예 참가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사실을 인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후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E-1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동아시아축구협회가 계속해서 참가를 요청했으나 끝내 거부했다”고 전했다.


EAFF E-1 챔피언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축구 대회로, 2년마다 남자부와 여자부가 함께 열린다.


8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며 경기장으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부산구덕운동장이 선정됐다. EAFF는 이미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60회 EAFF 집행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와 같은 대회 일정과 함께 참가국을 공개한 바 있다.


개최국인 한국이 남자부와 여자부에 모두 참가하는 가운데 남자부에는 일본, 중국, 홍콩이 가세하고 여자부에는 북한, 일본, 중국이 나서는 것으로 구성이 일찌감치 완료됐지만 뒤늦게 북한이 참가를 거부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북한축구협회가 지난 9월, EAFF 쪽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담긴 공문을 보냈다. 공문 접수 후에도 EAFF는 북한 측에 계속적으로 참가를 요청했으나 북한이 끝까지 뜻을 바꾸지 않았다”면서 “지난 15일 평양 원정 당시에도 현장에서 북한 측의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빠진 자리는 대만이 대신하게 된다. EAFF는 북한의 참가가 불투명해진 것을 확인한 10월 중순부터 대회 차순위 참가국인 대만과 관련 내용을 공유한 후 참가의사를 타진해왔다. 그리고 28일 EAFF 집행위원회의 동의로 북한 대신 대만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2019년 EAFF E-1 챔피언십은 남자부에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이 출전하고 여자부 참가국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으로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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