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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함정 급식지원’ 연말까지 시범 시행
대형 취사 트레일러 활용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시행
기사입력: 2019/10/16 [15:20]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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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은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바다를 지킨 당신 언제 어디서든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먹고 힘내세요! 해군 밥차가 여러분을 위해 찾아갑니다”


해군이 함정 승조원들의 전투력 회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취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교육·훈련에 매진하거나, 장기간 바다 위에서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해 신선한 음식 급식이 제한되는 함정 승조원을 위해  밥차를 활용해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해군은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을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그 첫 순서로 해군 군수사령부 보급창은 15일 진해군항 부두에 정박 중인 고준봉함(LST-Ⅰ, 2600톤급)을 찾아가 부두에서 야외 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9.5t 대형 취사 트레일러가 출동한다. 해군은 제59기동건설전대 예하에 작전 임무 수행을 위해 취사를 할 수 있는 대형 트레일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트레일러는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지원할 수 있다.


취사는 해군 보급창 급양대가 맡는다. 급식운영팀장을 비롯해 민간조리원 6명이 해상 표준식단표에 따라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해상 표준식단표는 해군 보급창에서 매월별 작성해서 해군 부대에 배포한다. 이날 메뉴는 참치비빔밥과 팽이버섯 계란국, 사천탕수육 등이다.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은 함정이 신청을 하면 해군 보급창에서 적합여부 심의를 거쳐 지원을 결정한다. 해군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시범운영을 거친 후 운영결과를 분석하고 함정 승조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담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대준 해군 보급창장은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는 한 끼 식사는 장병들의 전투피로도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찾아가는 함정 급식지원 프로그램처럼 해군 보급창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급식분야 혁신과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해군 장병들의 만족도를 개선하고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준봉함에서 조리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병철(21) 일병은 “그동안 전투수영 훈련을 하면 도시락을 준비해서 가거나, 장기간 출동 임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면 신선한 식재료가 떨어져 급식 준비에 애로가 많았는데, 야외 훈련과 장기간 출동 후 밥차를 지원 받으면 함정 승조원들의 전투피로 해소와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군은 장병 급식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해군 보급창은 지난해 ‘군 급식발전 유공부대’로 선정돼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보급창은 전군 최초로 장병 선호도를 반영한 김치 조달 방법을 채택했다. 보급창에서 1년 단위로 계약해 조달하던 김치를 각 부대에서 장병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업체의 김치를 선택해 급식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과 식품 배송 문자 알리미 서비스 등을 통해 장병들의 안전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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