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특집
조규일 시장 “진주시 도시재생, 이제 시작이다”
기사입력: 2019/10/14 [18:12]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민선 7기 제 9대 조규일 진주시장   

 

국토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쾌거
향후 5년간 국비 180억 확보…‘원도심 활성화’ 추진 박차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 ‘미래 100년 도시발전’ 밑거름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뤄낸 국토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천년고도로 불리워지는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인 진주시의 ‘원도심의 낙후성’에 비해 두 번씩이나 국가 공모사업에 신청했지만 쓴 잔을 마신 뒤에도 이에 굴하지 않고, 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전략으로 다시 이뤄낸 성과일 뿐 아니라, 앞으로 진주시의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미래 100년 도시발전’의 밑거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진주 구도심 재생을 위한 진주시의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성과를 살펴보고, 희망에 부푼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조규일 시장 “품격 높은 역사문화관광경제도시로 비상”

 

국토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대해 조규일 시장은 지난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이 ‘진주시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연계, ‘미래 100년 도시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라는 시정 비전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게 됐다”며 ‘사업개요’와 ‘공모 선정을 위한 노력’, ‘도시재생 추진전략’, ‘향후 일정’ 등을 꼼꼼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추진했던 이번 공모사업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민선7기 시정이 시작된 후 두 번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철저한 분석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0월 10일인 오늘은 1592년 3800명의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2만의 왜군을 물리친 ‘진주대첩 승전기념일’이자 ‘진주시민의 날’”이라며 “국난을 극복한 ‘진주정신’을 바탕으로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이자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로 비상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협력을 당부했다.

 

▲ 진주 원도심인 성북지구 전경   

 

◇5년간 국비 180억 원 확보, ‘원도심 활성화’ 추진 박차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성북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80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은 ‘나눔과 머뭄, 도심을 치유하다’는 비전으로 공공서비스가 저하되고 상권이 쇠퇴한 원도심의 공공기능 회복과 역사·문화·관광과 연계를 통한 상권 활력 증진을 추구하는 중심시가지유형으로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공모에도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원도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진주성과 청소년수련관 주변 성북·중앙동 일원 19만8천㎡의 대상지에 내년부터 5년간 국비 180억, 지방비 183억, 기타 58억으로 총 421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그 주요 내용은 청소년 수련관 부지 내의 여유부지 활용으로 청년허브하우스를 신축, 시민소통플랫폼으로 하는 혁신거점공간 및 복합생활SOC를 조성해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해서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에 머무르며 즐길 수 있게 하고, 진주문화원이 소재한 건물에는 진주엔 창의문화센터를 조성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의 공예 및 민속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토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대첩 기념광장을 따라 역사가 숨 쉬는 테마 특화가로 조성해 사계절 축제와 이벤트를 즐기는 사람들의 환호성이 넘치는 도심을 만드는 것이 이번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요 컨셉이다.


또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도심 상권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상인 컨설팅을 통한 지역상권 활력을 창출하게 되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및 공공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시민체감형 스마트 시티를 조성해 중앙상권 활성화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 도시재생 뉴딜사업 구상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맞춤형 전략’으로 공모 돌파

 

시는 지난 2년간 공모 신청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거버넌스 미 구축과 전담조직의 부재, 획일화된 물리적 사업계획 및 지속가능성 불투명 등의 문제로 사업에 선정되지 못하는 비운을 겪었다. 공모를 신청한 진주시는 물론 해당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은 매우 컸고, 진주시의회서도 이같은 안타까움에 바탕을 둔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었다.


하지만 진주시는 과거의 좌절에 굴복하지 않고, 오뚜기처럼 우뚝 일어서서 진주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민선 7기 조규일 시장 출범 이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업무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 신설, 도시재생지원센터 인력 충원, 다수의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 계획 수립,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지역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과 사업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난 공모신청에서의 문제점을 철저히 보완해 내실 있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계획으로 공모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같은 진주시의 노력은 유사한 입장이나 처지에 있는 다른 지자체의 국가사업 공모 도전에 대한 행정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여, 지방자치행정의 바람직한 선례로 남을 것이 전망되고 있다.

 

▲ 뉴딜사업을 상세히 설명 중인 조규일 시장   

 

◇지역 국회의원, 대학도시재생 전문가들의 적극 지원

 

이처럼 진주성 일대가 ‘나눔과 머뭄, 치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이번 도시재생뉴딜 공모 선정에는 지역구 국회의원, 대학도시재생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도심공동화는 전체 공동체의 발전을 가로막는 큰 장애물로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문제해결을 위한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진주시와 박대출 의원은 상호 협조관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사업내용 구성에서부터 세밀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국토부와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성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한 노력 끝에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선정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박대출 의원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도심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끝까지 전달하고자 노력한 것이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이 사업 선정은 마중물이라고 본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한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원도심 주민들 “진주시민으로서 강한 자부심 느껴”

 

진주시가 소위 삼수 끝에 국토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이 지역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지자 성북지구 주민들을 비롯한 원도심 주민들은 하나같이 수고했다며, 진주시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성북동 주민 박모(61) 씨는 “충절의 고장, 진주시가 어려움을 끝에 국가공모사업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큰 그릇은 천천히 만들어지고, 위대한 사람일수록 시련을 많이 겪게 마련이다. 조규일 시장과 행정실무자들에게 ‘마음과 정성을 담은 따뜻한 차 한 잔’을 권해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극찬했다.


또다른 주민 하모(78) 씨도 “멀리 빠르게 가는 것보다 느리게 가더라도 정확한 방향으로 가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라며, ‘원도심 재생의 시급함과 향후의 지속적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