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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바로미터 ‘제69회 개천예술제’ 시선 집중!
기사입력: 2019/09/30 [18:07]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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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녀노소, 즐길만한 공연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독일, 홍콩, 봉원초 등 33개팀 3천명 참여하는 웅장한 가장행렬 경진대회
진주대첩과 함께하는 촉석산성아리아, 문화예술 입은 풍물시장 등 선보여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嚆矢)로 잘 알려져 있는 명품 ‘개천예술제’가 볼거리 즐길거리로 가득 채워져 그 어느해 보다 내실있게 준비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올해 69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3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에 본지는 천년의 저력을 지닌 고도(古都) 진주(晉州)에서 펼쳐질 문화예술의 향연인 ‘개천예술제의 이모저모’를 구체적으로 살펴 봄으로써 진주시민들은 물론 진주를 방문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한 실속있는 가이드를 준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예술 꿈나무들의 경연대회, 시민과 함께하는 예술제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으로 역사와 함께하는 예술경연대회에서는 9개 부문 19개 대회가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예술인들의 경연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전국 순회 예술경연대회를 창원(남가람가요제)과 순천(전국휘호대회)에서 개최했다.


또한 국악경연대회에서는 대회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집계시스템을 도입해 경연 후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처럼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예술경연대회에는 20개 분야에 걸쳐 시상금을 인상하는가 하면 문화체육부장관상 3개 부문(국악, 문학, 휘호), 교육부 장관상 1개 부문(관악)도 준비돼 있어 많은 예술 꿈나무들이 진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오랜 시간 동안 순수 예술경연대회로 다져진 저력을 활용해 ‘진주스타 메이킹 아이돌’ 대회를 열어 장르파괴에도 도전한다. 종합 장르의 성격을 보여주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유수의 중대형 연예기획사 6개사가 참여해 재능 있는 청소년을 선발하고 선발된 청소년은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 인기 만점 감동 백배, 촉석산성아리아  

 

◇세대 공감 축제, 외국인도 반하는 축제로 옛 명성 부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14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진주지역은 물론 서울, 인천, 창원 등에서 33개 팀 3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홍콩 백파이프 팀, 주독일한국문화원의 멀티컬쳐 퍼레이드, 1953년 영남예술제 수상자였던 제주 오현고등학교 관악대등이 출연해 진정한 볼거리가 있는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올해 가장행렬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옛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빛유치원, 봉원초등학교, 국제대학교와 행렬에 참여하는 중앙고등학교 학생 등 1천여 명도 함께 참여한다.


10월 4일 정오부터 진행되는 가장행렬경진대회는 진주성 공북문 안에서 집결해 진주성, 촉석문, 인사광장을 거쳐 시내 일원을 행진하며 중앙광장에서 참여 팀별로 가장행렬 심사단 앞에서 집중 시연 무대를 펼쳐 시민과 관광객에게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한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기성세대와의 추억을 공유 할 수 있게 됐다. 가장행렬 심사도 기존의 틀을 허물고 심사위원의 영역도 전문가에만 한정하지 않고 시민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올해 69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시민심사단 69명을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이로써 시민과 직접 호흡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펼치질 것으로 보인다.

 

▲ 개천예술제에 참여한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 등   

 

◇어울림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자

 

축제 기간 중 매일 밤 남강야외무대에서는 남가람열린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10월 4일 저녁 열리는 공연에서는 제주오현고 관현학단과 진주예고학생, 유명 성악인(성결대 김동현)이 함께 하는 ‘꿈 희망 그리고 내일을 여는 음악회’를 열어 관광객들이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8일에는 예술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수상자 앙코르 공연’을 남강야외무대에서 개최하고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앙코르 공연에는 국악, 무용, 남가랑 가요제 경연에서 수상한 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진주의 역사와 전통으로 집약된 문화예술의 완성을 보여주는 촉석산성아리아는 올해도 어김없이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4일 ~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에는 진주시립관현악단과 협연으로 예년과 다른 생동감 있는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과 함께하는 감동의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8일간의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하는 종야축제 퍼레이드는 남강야외무대에서부터 광미사거리까지 진행된다. 진주시민이 주인이 되고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는, 예술로 소통하는 어울림 마당이 연출될 예정이다.

 

▲ 개천예술제 백미로 손색없는 가장행렬에 진주목사로 분한 조규일 시장   

 

◇문화예술을 입은 풍물시장으로 관람객 맞이

 

제69회 개천예술제 풍물시장이 본격적으로 문화와 예술을 입고 시민과 관객들에게 풍부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개천예술제 풍물시장이 조성된 구역에는 한국예총진주지회 8개 지부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은 풍물시장 통로를 가로질러 순회하는 풍물놀이(한국국악협회진주시지부), 지역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휘호시연(한국미술협회진주지부), 다양한 무용퍼포먼스(한국무용협회진주지부)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다양한 체험을 위한 키즈 존이 조성되고 목공예(목각 우쿨렐레 만들기), 미술체험 (물레로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요소를 강화한다. 더불어 청년 창업몰이 조성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문화와 예술 공연이 한 데 어우러진 멋지고 이색적인 풍물시장이 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 개천예술제엔 과거와 전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과 편리한 축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기본이죠

 

시는 편리한 축제장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 풍물시장 내 화장실을 8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통역안내부스 운영, 한일병원에서 운영하는 이동 진료소를 운영한다.


또한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풍물시장 안전요원들의 소형 소화기 휴대 및 풍물시장 운영 위원들의 시장 상시 순찰, 축제장 안전 조명 설치 확대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은 “순수 문화예술을 널리 펼치고자 한 창제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올해 전국 순회경연대회, 다양한 장르의 경연마련과 새로운 시도, 독일 등 해외도시 문화예술 축제 교류, 더욱 확대된 전국 가장행렬 등이 시민에게 문화예술의 정수를 선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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