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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은 안전수칙 준수로부터 시작
기사입력: 2019/09/19 [12:54]
조길영 거제소방서 서장 조길영 거제소방서 서장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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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영 거제소방서 서장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와 산행을 즐기기 좋은 시기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9773건의 산악사고는 대부분 가을철인 9~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계룡산 등 주요명산에서도 지난해 41건의 산악사고로 중·경상자 31명이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거제소방서는 사고 다발 지역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위험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관리사무소에 협조를 구해 안내방송을 내보내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가을 산행은 형형색색의 단풍에 시선을 빼앗겨 산행 중 등산로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므로 가을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은 다음과 같은 산악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하게 산행을 하게 되면 몸의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돼 부상을 당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등산 코스와 등산 소요시간을 미리 체크해 실시해야 한다. 개인마다 가능한 등산코스를 정해 무리한 산행이 되지 않도록 하고 가을철에는 해가 짧기 때문에 평소보다 이른 하산을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휴대용 렌턴을 준비해 야간에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열량보충을 할 수 있는 먹을거리, 수분보충을 할 수 있는 물, 여분의 옷을 준비해야 한다.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커서 체온유지를 위한 겉옷을 준비해 미리 대비하고 열량보충을 위한 비상식량을 준비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음주 후 산행은 인지나 지각 능력이 떨어져 실족사고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음주 후 산행은 절대 금해야 한다.


휴대전화와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챙겨야 한다. 산행 중 사고가 날 경우 휴대전화는 생명줄과도 같다. 등산로 주변 곳곳에 설치된 119구조위치 표지판인 국가지점번호를 숙지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두면 유사시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내표지가 없을 경우 가까운 전봇대나 철탑의 고유번호를 119에 신고하면 구조대가 쉽게 찾을 수 있다.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고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숙지한다면 더욱더 즐겁고 안전한 가을 산행이 될 것이다.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은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지만 이것이 행복의 지름길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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