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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 사람] 부동산 전문 커리어우먼 최은아 대표
기사입력: 2019/09/19 [15:22]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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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신도시 내 예일 공인중개사무소 운영 
"부동산 피해자 아픔…상상을 초월해"

 


최은아 예일 공인중개사 대표(사진)가 얼마 전부터 진주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코스를 밟으며 또 다른 변곡점을 설계하고 있다.


최 대표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똑소리 나는 부동산 전문 커리어우먼으로 변신에 앞서 이 업계에 발을 내디딘 것은 2003년 27살 때다. 이제 갓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


당시 세 살배기 아들을 키우는 아기 어머니가 가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은 일념 하나로 중개사무소 사무직으로 발을 내디딘 최 대표는 모든 사람들이 어렵다는 공인 중개사 자격증을 따기까지는 육아를 교육하는 진솔함 마음을 녹인 결과물이다.


자격증 취득과 동시에 불어 닥친 진주혁신도시 토지와 인근 아파트에 대한 투자 붐 열기에 진주로 터전을 옮긴 대형 중개사무소의 실장직으로 일하면서 전문 커리어우먼으로 거듭나는 3박자의 모태가 됐다.


최 대표는 당시를 “멘토와의 만남 등 운명과 같은 누군가의 이끌림 같았다”면서 “하루 수십 건에 이르는 물권 접수와 중개 소개를 해주면서 주고받은 이야기에서 얻은 지식이 전문인으로 거듭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신랑으로부터 생활비 30만 원 받았던 27살의 나이에 실장으로 취직한 중개사무소에서 계약 시 받는 중개 수수료는 그 당시 돈으로서는 상상 이상이었다”면서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에 중개사 자격시험 준비 등 큰 관심을 가진 것이 현재 되돌아보면 탁월한 선택의 하나였다”고 말했다.


진주 혁신도시에 둥지를 턴 서울 부동산 업체에서 근무한 지 채 2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금산 신도시와 이현 웰가아파트 분양 바람에 힘입어 독자적인 중개사무소를 이현동에 열고 본격적으로 뛰어든 새내기 중개업에서 호황도 경험했다.


당시 남들이 보면 욕심으로 엿보일 수 있는 모든 일들을 한 박자 빠른 열정을 활용, 투자와 중개를 병행하는 방법을 통해 성공신화를 만들어 왔던 그녀에게도 자신의 천직이라고 자신해 왔던 중개 일을 접고 2여 년 동안 외유하는 슬럼프도 경험했다.


잠깐의 외유를 접고 2013년 12월 13일, 진주혁신도시 1단지 아파트 내 상가에 '날마다 명예로운 일만 있어라'는 뜻을 지닌 ‘예일 공인중개사무소’를 다시 연 최 대표가 다시 이 업계에서 회자되는 이유는 탁월한 물권 분석을 통한 투자 성과에 있다.


진주소재 국립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최 대표의 상식을 넘어선 사업 수완이 지금도 중개 업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의 전화 통화에서도 '커리어우먼' 다운 신뢰와 안정감이 고스란히 느껴져 온다.


이런 최 대표가 처음부터 줄곧 부동산 업계에서 잘 나간 것은 아니었다. 남과 다른 사업 수완과 능력은 타고났지만, 구체적 청사진 없이 시작한 물권 매매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는 쓰라린 경험을 통해 공짜 점심은 없다는 진리도 터득했다.


그러나 최 대표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배경의 이유는 자신의 말처럼 '성실을 더하려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대표가 또 욕심을 더하고 있다. 얼마 전 90세 노인의 '30여 년 동안 죽음을 기다리고 살았더라'는 강의에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투자와 창업 경영 전공의 박사과정에 다시 문을 두드려 주경야독을 반복하는 삶에서 그간의 흔적이 잘 드러나 보인다.


최 대표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등 욕심이 참 많다”면서도 “주어진 일은 열심히 하자라는 실용주의자이지만, 그렇다고 근본적인 양심의 틀은 허물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부동산을 팔고 사는 중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실제 겪는다”면서 “부동산 사기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자가 겪는 아픔은 상상을 초월하는 만큼 그간의 부동산 중개 경험을 토대로 언론 기고를 하는 등의 노력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초석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인근 공인 중개 사무소 관계자들은 " 매물 분석 능력 등 정말 촉이 남다르다"면서 "물권을 중개하거나 투자하는 과정에서 빚어질 수 있는 다양한 경우의 수까지 정보 공유 등으로 고객들의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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