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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원유수급 악화 시 2억 배럴 비축유 방출”
기사입력: 2019/09/17 [17:26]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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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사우디 사태에 대해 “필요시 정유업계와 협력해 대체수입선을 조속히 확보하고 비축유 방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확대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석유시설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한때 국제유가가 20%가량 폭등하는 등 유가상승 압력이 커졌다.


김 차관은 우선 이 같은 사태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우디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원유도입은 단기적으로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사우디산 원유는 대부분 장기계약 형태로 도입 중이고 사우디 정부도 자체 비축유를 통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내 정유업계도 물량과 일정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정부는 대체수입선·비축유 방출 등 대응 방안도 준비 중이다.

 

김 차관은 “정부는 국내·외 유가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시 정유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대체수입선을 조속히 확보할 것”이라며 “수급 상황 악화 시 정부·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전략 비축유 및 재고 방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정부와 민간이 보유한 비축유 및 재고 물량은 총 약 2억 배럴이며 이중 정부 비축유는 960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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