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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어촌뉴딜 300사업 4개 권역 400억 목표 추진
지역주민 중심 어촌기반 변화…완전히 새로운 고성 창출
기사입력: 2019/09/09 [18:25]
이상규 기자 이상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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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1년 2월 준공된 고성의 맥전포항 '다기능어항 시범사업' 전경 (해양수산부 제공) 

 

고성군은 9일 해양수산부에 어촌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고성을 만들기 위한 '2020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4개소를 계획해 총사업비 4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추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인들에게 어촌은 무한한 잠재력과 경탄을 부르는 공간이다.
어촌 주민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어촌 지역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되도록 정부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도내 소규모 어촌, 어항 현실


어촌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들이 어항 따로, 어촌 따로 각각 따로 돌아가면서 정부 정책 집행부서에서 공급자 측면에서만 접근하다 보니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과 직결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어촌, 비법정 어항들은 국민들에게 소외된 곳으로 인식돼 왔다.

 

▲ 문승욱(사진 오른쪽 두번째)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1차 공모(2019∼2020년)에 선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창원 명동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제공) 


이로 인해 어촌, 어항들은 기존시설이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초래와 태풍 등 자연재해 등 어업인들의 어로활동에 많은 제한을 받으며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들 어촌, 어항들은 남해안 관광권에 포함되는 곳으로 연안조업을 통해 그날그날 공수되는 신선한 해산물을 사기 위한 발길도 연중 끊이지 않는 곳도 있다.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으로 주민들의 원활한 어업활동은 물론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수산물 현지판매가 활성화돼 주민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을 개발하면 고용 창출과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관광산업도 활성화되는 1석 3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국민소득 증가, 주 5일 근무제 등 사회·경제적 여건변화에 따라 어항개발 정책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도내 어촌, 어항은 수산업의 근거지이고 어선의 귀항지인 점을 감안해 기반시설이 미비한 어항은 지속적 지방어항 지정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수산물 유통과 관광 기능을 갖춘 차별화된 곳으로 개발, 어촌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건설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고성군이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대상 300여 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의 사업계획은 '완전히 새로운 고성, 어촌에서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어업인과 주민 대표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협의체 구성과 고성군 및 전문가 자문 등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타 사업에 비해 지역주민의 호응과 사업 참여 의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성군이 공모 신청하는 사업 총 4개 항


먼저 고성읍 신부항은 '천년의 소가야항과 어업인의 삶 복원'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소가야시대 해상낚시 체험과 생활체험센터, 해안 친수공간, 바다갤러리 및 다목적 광장, 주차장 확보 등 기반시설과 어항 편익시설 조성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에 집중하게 되며 향후 고성박물관, 패총 등 가야문화복원사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특화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일면 동문항은 '소울(Soul)의 동화같은 어촌테라피'라는 테마로 국내 최초 어촌 테라피 구현을 위해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기존 체험어장과 소을비포성지, 활용되지 않고 있는 몽돌해안을 연계 개발한다. 성벽경관 조명, 바다치유명상센터, 어촌테라피 센터, 치유캠프장, 바다치유길 조성으로 주민소득원에 집중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또한 임진왜란 시 유일한 2번의 승전지인 회화면 배둔리와 당항리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기억해(海) 1952 당항포'라는 테마로 침체된 마을·횟집구역 경관개선, 당항포대첩 역사광장, 임진란 해상가상체험공간, 해양가족공원, 어울림 센터, 내방객을 위한 첨벙첨벙 갯벌체험 등 조성으로 침체된 회화권역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 고성군이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 2차공모에 나서는 한반도를 닮은 당동만   


조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류면 당동항 권역은 한반도를 닮은 해안선과 야간 경관을 부각하기 위해 '별빛바다 못 당동'이라는 테마로 총사업비 100억 원으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설치, 달뜨는 해상전망테크, 별빛 치유캠프장, 별빛 조명길, 자전거 둘레길, 바지락 캐기 체험장 등으로 어촌의 활력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번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연안 읍·면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을 위해 대상지별 어촌·어항 재생 지역협의체를 구성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각 어항별 보유한 핵심자원 조사와 사업 발굴 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예비 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경남도 어촌뉴딜 300사업 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남도 평가단의 예비계획서 검토(평가), 해양수산부 평가위원회의 서류·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12월 초에 최종 대상지를 선정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은 지역밀착형 생활기반 사업인 만큼 어촌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한 완전히 새로운 고성 건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해양수산부 평가단의 서류·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어촌뉴딜 300사업' 1차 공모(2019~2020년)에서는 하이면 입암항 권역이 최종 선정돼 올해 부터 2년간 총사업비 131억 원의 80%인 104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27억 원은 군비로 투입해 하이면 덕명, 월흥지역을 기반으로 바다공룡테마 해상보도, 해안길 정비, 수산물 가공판매소 및 로컬레스토랑 등 어촌과 지역기반을 확충해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차 공모에서눈 도내 지역별로는 창원시 2곳, 통영시 5곳, 사천시 1곳, 거제시 2곳, 고성군 1곳, 남해군 2곳, 하동군 2곳이다.
올해 말 어촌뉴딜 300사업 2차 공모(2020~2021년)에는 도내 25곳 선정을 목표로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도는 1차 공모 시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문가 멘토링 등 피드백을 거치는 등 25개소 선정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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