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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징물 브랜드 ‘참진주’ 무단사용 논란
기사입력: 2019/09/05 [16:26]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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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단체주문 유니폼에 상징물 새겨져 입방아
시 상징물관리조례 제정돼 있어 사용승인 받아야

 

진주시 상징물 무단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이 진주시의 상징물 사용 시 관리조례에 따라 사전에 ‘사용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모르고 활용하는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시민은 진주시청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에 공개 게시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하면서 진주시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지난달 26일자로 게시된 공개 글에서 민원인은 “단체주문했다는 동아리 유니폼이 진주시 로고가 새겨진 비품이었다”는 의문을 품으며, “비품은 팔아서도 안되고, 시가 제작해 무상 지원한 유니폼을 거두어 되팔아 재정을 환수하는 것도 위법”이라고 문제 제기했다.


이어 “한 회원은 진주시 로고가 좋아서 동아리 유니폼에 새겨 넣었다고 한다”면서 “나에게 ‘다른 곳에서 운동하라’며 동아리 운용을 방해하지 말라고 따진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 로고를 사용할 때는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유니폼 제작소에도 증빙서류에 의한 제작인지 확인해야 저작권법 위반을 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원인은 “진주종합운동장 인라인전용 400트랙에 컨테이너가 방치돼 있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트랙 밖으로 이동해 안전을 기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는 자체 조사결과 진주시 상징물 브랜드 ‘참진주’의 무단 사용을 확인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으로, 컨테이너도 조만간 이전할 것임을 밝힌 상태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시상징물관리조례’에 따라 상징물을 활용해 물품 등을 제작하거나 행사 등에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시장에게 상징물 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답변이다.


하지만 확인결과 해당 동아리 유니폼에 새겨진 진주시 브랜드(마크)는 승인 없이 사용하고 있는 사항으로, 해당 동아리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해 무단사용이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해당 유니폼은 진주시가 제작해 무상지원한 사항이 없으며, 진주종합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외곽 트랙은 어느 한 단체나 동호회만을 위해 운영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외곽 트랙에 설치된 컨테이너는 인라인 경기진행 시 심판실 및 기록실 용도로 사용됐던 공간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상징물 담당자는 “협회에 등록된 그런 단체가 아니고 개인적으로 모여가지고 하는 동아리 모임이어서 체육회와 해당 과에서도 실체를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소문해서 알아보니, 열분 정도가 ‘선의로’ 유니폼을 맞추신 것 같은데 영업이나 그런 목적은 아니지만 (사전 사용승인 관련 조례) 내용을 안내해 드리고,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상징물관리조례와 시행규칙 등에 따르면 상징물의 종류로 시기, 캐릭터(논개), 브랜드(참진주), 시민헌장, 시민의 노래, 시화(석류꽃), 시목(대추나무), 시조(백로) 등 총 8가지가 열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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