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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시공 우려 낳는’ 진주 가로수길 조성 사업
기사입력: 2019/08/20 [15:42]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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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블록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사업

 

기존 가로수 존치 여부 이달 중 주민설명회에서 결정
가로수 존치 결정 앞서 보도블록 공사…공사비 낭비 지적
 
진주시가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스타트업 사업을 놓고 혈세 낭비 지적이 일고 있다.


진주시는 공사 추진 중 일고 있는 민원 등에 현재 식재된 가로수의 존치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보도블록 공사를 우선 시행하고 나서면서 일고 있는 공사비 낭비 지적이다.


앞서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 진주시 비봉로23번길 일대인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진주초등학교 앞 이면도로 300m 구간 인도 양쪽에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의 가로수길 조성 사업 시행을 놓고 ‘주차장 확보 등 상가 영업 손실에 대한 대책 없는 행정 편의적 발상의 공사’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시는 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 감소로 도시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등에 가로수길 같은 도시재생 도로망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번의 주민 설명회를 거쳐 이 사업을 결정·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속이 빈 가로수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수종의 가로수 길을 조성할 계획과 달리 이달 중 주민 설명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시공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일부 공사 구간의 인도 보도블록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가운데 이달 말 새로운 수목 결정 향방에 따라 보도블록 재시공도 이뤄질 수 있다는 것에 인근 상인들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인근 시민 A씨는 “공사 기한이 촉박한 공사 강행으로 순서가 뒤죽박죽인 것 같다”면서 “바닥 보도블록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데 아직까지 수목 제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속이 빈 수목을 제거해야 할 경우 시공된 보도블록을 뜯고 다시 시공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안 그래도 힘든 하절기에 주차장 확보 대안 없는 공사 강행으로 이중 삼중고 겪고 있는 인근 영세상인들 또한 볼멘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공사현장을 지켜보면 조마조마합니다’라는 시청 홈페이지 민원 글을 통해 ‘매장으로 들어오는 손님들마다 불편한 보행에 하소연을 늘어놓은 건 이제 일상입니다’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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