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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앞둔 여야 ‘창과 방패’의 대결 예고
기사입력: 2019/08/18 [15:25]
구정욱 기자 구정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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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6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뉴스1 제공)
 

야권 ‘위장 3관왕·위장의 달인’ 비판하며 자진 사퇴 촉구
與 “폭로성 정치공세 아닌 후보자 역량, 전문성 검증해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권이 파상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여당은 야권의 공세를 ‘가짜뉴스’라거나 ‘색깔론’이라고 역으로 비판하는 등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의 42억 채무변제 의혹 등 위장 이혼, 부동산 위장거래,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위장 3관왕’, ‘위장의 최고 달인’ 등이라고 비판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보수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책임자였던 조 후보자가 스스로 문재인 정부의 인사 5대 원칙을 어겼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기득권 타파와 정의를 외쳤던 조 후보의 본 모습은 이른바 ‘내로남불’의 전형이었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조 후보자의 사회주의자노동연맹 전력에 이어 채무변제 의혹까지 이념적, 도덕적으로 모두 법무부 장관으로 부적격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한국당은 주말인 지난 17일 오전 여름 휴가에서 복귀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회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 자리에서는 주광덕 의원 등이 제기한 조 후보자의 채무변제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면서 향후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세에 나설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조 후보자의 사회주의 무장봉기를 꿈꾼 사노맹 활동 전력은 의혹의 시작에 불과했다.”면서 “74억 원대 사모펀드 투자약정과 위장전입을 비롯한 불법 부동산 거래 의혹까지, 조 후보자의 내로남불이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조 후보자는) 빚을 갚지 않기 위한 위장 이혼과 다주택자를 피하려 위장 매매, 부친 사학재단의 돈 빼내려 위장 소송, 사노맹의 반국가성 숨기기 위한 위장 이념 그야말로 위장의 최고 달인이자 위선 대장군”이라고 지적하는 등 부적격 장관 후보자임을 강조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파상공세를 ‘정치공세’로 규정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은 청문회에서 소명하면 될 일이지 청문회를 앞두고 색깔론, 가짜뉴스와 같은 정치공세는 부적할다는 입장이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최근 일부 야당의 태도를 보면 조 후보자에 대한 역량이나 전문성, 자질 등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고, 과거 민주화 운동에 대한 색깔론 공세와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의혹제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특히 조 후보자를 검증하는 것인지 후보자 가족을 검증하려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주변 가족들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부동산 거래, 웅동학원 소송 등의 문제에 대해 조 후보자측이 법적 문제도 없고 본인이 직접 관련돼 있지도 않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묻지마식 폭로성 정치공세 보다는 후보자의 역량과 전문성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을 하는 것이 국민적 동의와 공감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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