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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민선7기 1주년] 새로운 창원을 위한 사람 중심 그리고 경제 올인
기사입력: 2019/07/31 [18:19]
문재일 기자 문재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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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4만 ㎞ 세일즈발품행정으로 시정 이끌어
소통 통한 사람 중심 가치실현
스마트 선도 산단 유치로 경제부흥


허성무 창원시장이 민선 7기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허 시장은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 한분 한분의 삶을 보살피는 사람 중심의 시정 구현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올해는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창원의 기반산업 붕괴와 장기간 계속된 경기침체로 경제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선행과제였다. 그래서 창원시 민선 7기 1년의 시정 키워드는 '사람' 그리고 '경제'라고 할 수 있다. 1년간 가장 역점을 뒀던 두 분야에서 허 시장은 과연 어떤 성과를 만들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편집자 주>

 

◇사람중심의 가치 구현


"행정과 시장의 존재 이유는 시민에게 있고, 시민 한분 한분의 아픔까지도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 한다. 그 아픈 곳이 어딘지 알기 위해서는 결국 소통이 중요하다"


허성무 시장이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중심의 가치는 이렇듯 소통과 개방으로부터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58개 읍·면·동 민생대장정을 실시했다. 시장이 직접 시정 현안을 브리핑하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경남 최초 온라인 시민청원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홈페이지에 500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 14일 이내에 영상을 통해 답변하는 제도다.
허 시장은 소통을 위해 시정의 가능한 모든 문을 활짝 열었다. 창원시 첫 개방형 감사관으로 공무원이 아닌 외부 인사를 임명해 시정 투명도를 제고했다. 지난 5월에는 시민공약평가단도 구성해 공약이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현안문제 해결은 숙의민주주의를 도입해 시민 협치로 풀어가고 있다. 취임 직후 시민갈등관리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를 연이어 출범시켜 시민참여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합리적 결과 도출을 꾀하고 있다.
교육과 복지분야에서도 다양한 입장을 고려한 사람중심의 맞춤형 시책을 마련했다. 무상교복,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보육교사 안식휴가제 실시 등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창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가입되는 시민안전보험도 실시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했다.

 

▲ 인구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 공동대응기구 출범식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


"창원시는 제조업 침체 회복과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크게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는 주력산업 구조고도화 즉 제조혁신이고, 또 하나는 우리에게 맞는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허 시장의 이러한 전략은 일단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2월 창원국가산단이 스마트 선도 산단에 선정돼 제조혁신을 위한 강력한 추진동력을 갖게 됐다. 스마트 선도 산단은 2022년까지 매년 2천억 원 이상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으로, 생산성 30% 향상, 원가 15.9% 절감, 신규 일자리 6500개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6월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창원국가산단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스마트 산단과 함께 창원경제 부흥을 이룰 쌍두마차가 될 전망이다.
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수소, 방위, 항공부품, 로봇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소산업은 정부의 육성의지와 맞물려 창원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할 확실한 산업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 문재인 대통령이 창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최초로 정식 노선에 투입된 수소전기버스 개통과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준공식 현장에 참석했다.
이는 수소산업에 대한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창원의 수소산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허성무 시장의 국내 4만 ㎞ 동분서주한 발품행정이 막혔던 경제동맥을 뚫어주고 있다. 1조5천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수소·방위·일자리 등 경제분야 역대 최고로 많은 39개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438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진해구 고용·산업위기지역 연장의 성과도 올렸다. 허 시장이 청와대 등 정부부처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고 노력한 결과였다.

 

▲ 경제살리기 대책 보고회  


◇앞으로의 과제


창원시의 남은 과제는 여전히 경제, 그리고 특례시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 등 해묵은 현안도 남아있다.
허성무 시장은 "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발판을 대거 마련했지만 아직 경제성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경제지표가 확실히 상방향으로 전환될 때까지 고삐를 놓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창원특례시 지정이 국회 파행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와의 결집을 통해 조속 통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0년 이상 끌어온 구 마산지역 3대 현안사업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마산로봇랜드가 곧 개장을 앞두고 있고, 회성동 자족형복합행정타운은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마산해양신도시도 정부 간접지원 사업을 유치해 국비를 지원받고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 테스트베드로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다가올 창원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허 시장은 창원NC파크 개장을 앞두고 야구 메카 조성방안 발표했고, 제2개항을 선언하며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 비전을 밝히는 등 창원의 밝은 내일을 위한 미래비전 만들기도 잊지 않았다.
허 시장은 "시의 1년간 변화와 성과를 바라보니, 4만 ㎞의 대장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 더욱 열심히 뛰어 시민과 함께 세계 중심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희망찬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읍·면·동 민생 대장정   

 

다음은 허성무 시장과의 일문일답 요지


◇지난 1년의 소회, 4만 ㎞를 달렸다는데
▶매순간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그동안 정말 쉼 없이 달렸다. 차량으로 2만5천 ㎞를 주행했고, 서울 출장을 18번 다녀와 1만5천 ㎞를 움직였다. 해외 출장을 제외하고 4만 ㎞를 달린 셈이다.
지난 1년간 우리 직원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창원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땀 흘렸던 여러 일들이 떠오른다.

 

우선 창원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름대로의 성과도 거두고 있고, 독립만세운동재현 등 근현대사기념사업, 무상교복 등 다양한 복지시책 마련과 특례시 추진 등 많은 일을 했다.
아직 시민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장기적 경기침체와 기존 창원이 갖고 있던 틀을 깨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 스마트 선도산단 창원프레스센터 브리핑   

 

◇스마트 선도 산단 추진 어떻게 돼가나? 최근에 강소연구개발특구도 지정받았는데
▶올해 2월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은 지난 한 해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스마트 선도 산단은 ICT 기반의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기업 생산성 제고, 근로·정주환경 개선, 신산업 및 첨단 인프라 구축 등을 실현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2022년까지 매년 2천억 원 이상 지원되는 메가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 3월 스마트 산단 사업단을 출범했다. 거기서 제조혁신 청년 新산업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창원형 또는 경남형 선도산단 모델 창출을 위한 전략과 실행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성과도 있었다. 강소특구는 창원국가산단의 브레인으로서 입주 기업체들의 R&D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스마트 산단과 함께 창원경제 부흥을 이끌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창원시는 지난 6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의 수소 전기버스 개통식을 갖고 수소 전기버스 시대를 활짝 열었다.   

 

◇대통령도 방문했던 창원 수소산업은 어떻게 돼가나?
▶창원시는 지난 해 11월 1일 수소의 날 지정하고 수소산업 특별시를 선포했다.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산업 기반을 착착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 문재인 대통령이 창원시 수소전기버스 개통식과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그날 우리나라 최초로 수소전기버스를 정규 노선에 투입했는데, 기후환경회의 공식캐릭터 라바가 버스에 그려져 시민들의 반응이 좋았다.


대통령도 수소전기버스를 직접타고 중앙체육공원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 패키지 수소충전소 준공식 현장까지 이동했는데, 그 자리서 "창원시에서 꼭 성과를 내서 그것이 국가적으로 확산되고 국가적인 성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와 응원의 말씀을 해줘서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느꼈다.

 

▲ 100년 전 그날 100년의 함성 창원을 깨우다.   

 

◇올해 근현대사 기념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했는데, 어떤 일들이 있었나?
▶올해 우리 시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마산항 개항 120주년,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동시에 맞았다.
근현대사적으로 특별한 올해 기념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창원시 전역에서 범시민 동시 만세운동을 펼쳤다.


3·1절에 창원컨벤션센터 등 창원시 전역에서 펼쳐진 범시민 동시 만세운동에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했다. 3월 23일에는 창원읍민 독립만세운동, 4월 3일에는 삼진연합대의거와 웅동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해 100년 전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을 되새겼다.


5월 1일 마산항 개항 120주년을 맞아 제2의 개항을 선언하고 동북아 신해양 거점도시 비전을 발표했고,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10월 16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통합 창원시가 출범한 지도 내년이면 10년이 되는데, 창원의 민주주의 정신이 통합과 화합의 정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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