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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민선7기 1주년]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인구 감소 해결프로젝트로 활력있고 젊음이 함께하는 도시 창출
기사입력: 2019/07/30 [18:38]
이계원 기자 이계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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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박일호 시장   

 

'밀양 르네상스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출범한 민선7기 박일호 시정이 1주년을 맞았다. 민선 6기를 거치면서 나노산업, 문화관광, 미래농업의 밀양발전 3대축 전략을 완성한 밀양시는 이들 분야를 키워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지역발전을 이끌 대형 성장 동력사업을 대거 유치, 확정하면서 지역발전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박일호 밀양시장과 만나 소회를 들어보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 내용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민선7기 1주년을 맞았다. 민선6기 때와는 또 다른 감회가 있을 것 같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밀양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민선7기 1년 동안 밀양 발전에 대한 열정을 품고 숨가쁘게 달려온 덕분에 일련의 성과가 있었고,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인정해 주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


민선7기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것들을 반드시 완성해 나갈 각오다.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특히 지난 1년동안 괄목할만 점을 꼽자면 올해 초 농업, 교육, 도시인프라 부분의 대형사업을 유치를 확정지어 민선7기 시정에 더욱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삼랑진읍 임천일대에 들어서면서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열어간다. 경남진로교육원이 아리랑아트센터 인근에 건립되면서, 국립기상과학관, 우주천문대, 시립박물관 등과 연계한 교육관광의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일·내이동 도시재생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가곡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침체된 구도심이 새로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본다.
이 모든 성과는 시민여러분의 기대와 지지와 협조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 착공식   

 

◇시정의 중심축으로 '밀양 르네상스'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밀양르네상스 얼마나 구축됐다고 보는지
▶밀양 르네상스는 밀양의 옛 영광을 재현해보자는 것이다.
밀양시는 한때 경남 도내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는 도시였다. 인구는 30만 명이 넘었고 산업은 활력이 넘쳤다. 그러나 산업화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밀양은 조용하고 작은 농촌도시로 변했다. 젊은이들은 대도시로 나가고 도시가 급속히 노령화되면서 새로운 인구유입은 없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이 '밀양 르네상스'다. 밀양을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어보자는 것이 시정 목표다.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에 많은 젊은이들이 있고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이미 개교했다. 폴리텍대학도 곧 열릴 것이다. 젊음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어가려고 계획하고 있다.

 

◇밀양시에는 관광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머물면서 지내는 것보다 스쳐지나가는 관광에 그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있다면
▶밀양은 지금까지 스쳐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공감한다. 머무는 관광으로 변모하기 위해 우리 시는 '밀양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을 민선6기부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1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힘든 행정절차를 진행해 지난해 9월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했고, 올해는 편입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을 마치고, 밀양 시유지 매각 및 매입에 관한 시의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토지보상을 추진하고 공사를 착공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다.


계획된 사업의 사업비는 3천억 원 정도로 공공부분 900억 원, 민자부분 21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숙박, 스포츠, 휴양, 쇼핑, 문화와 예술, 농업 등 단지 내 다양한 시설을 집적시킨 새로운 신개념의 관광휴양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래재 자연휴양림도 2021년 완공된다. 연간 20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표충사와 얼음골, 케이블카 등과 연계한 관광수요가 오래 전부터 대두돼 왔다.
단순한 숙박시설의 제공을 넘어서 질 높은 산림휴양공간이 조성될 것이다. 이러한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사계절 체류형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나노융합국가산단은 밀양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양 뿐만아니라 경남도민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사업 진행상태를 소개한다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가 오랜 기간 육성하고 있는 나노융합산업의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다.
현재 편입부지 보상이 완료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되면서 2021년 12월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산업단지 준공 전까지 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반을 운영해 기업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40% 정도의 사전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나노 관련기업 100여 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에 있다.
또한 나노융합 연구단지 내 건립 중인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가 8월 완공되면, 9월 경남테크노파크의 나노융합센터가 이전할 계획이며, 창원대학교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센터와 UC-KIMS 공동연구센터도 상용화 지원센터 내 입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능 인력양성을 위한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올해 개교해 신입생 100여 명이 입학했고, 나노특화 한국폴리텍 대학은 2022년 개교할 예정이다.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나노분야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교통·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농업과 관광,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강소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유치했다. 농업과 산업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일으켜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농·산업단지다.
삼랑진 임천일대 47.4㏊ 규모로, 총 사업비 876억 원이 투입된다.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실증단지 등이 들어서고 기존 노후하우스를 스마트팜으로 개선하고 청년공공임대주택, 진입도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새로이 연계사업으로 신축될 스마트 APC에서 수출하거나 공공급식센터에 납품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우수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며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높아 수출확대로 이어져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일자리 확대에 탄력을 받아 밀양시 농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

 

▲ 밀양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   

 

◇문화예술의 도시 밀양의 여름, 연극축제를 빼놓을 수 없다. 다가오는 밀양공연예술축제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올해는 지난해 위기를 딛고, 그 명성과 이름을 다시 찾는 연극축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예전처럼 여름 휴가시즌에 맞춰 개최된다.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밀양연극촌과 아리랑아트센터 뿐 아니라, 얼음골, 표충사 등 밀양의 관광명소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연극으로 떠나는 즐거운 휴가'라는 슬로건으로 40여 편의 국내·외 고품격 공연으로 관객 여러분의 더위를 유쾌하게 날려 줄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초청작 14편은 서울 대학로에서도 인기가 많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들로 라인업을 이뤘다.


또한 성벽극장 무대를 전면교체하고, 무더위와 폭염 대비 시설도 준비하는 등 관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지난 24일 밀양하남산단 준공식이 있었다. 이로써 '밀양 상생형 일자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떤 방식으로 추진되는지
▶하남읍 양동리 일대 102만 ㎡에 조성된 하남일반산업단지가 2014년 착공해 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같은날 밀양 상생형 일자리 모델 협약식도 있었다.
밀양형 일자리는 기존의 대기업이 참여하는 광주형이나 구미형 일자리와는 달리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이 조합을 만들어 시설을 투자하고, 지역일자리를 늘리는 형태다.


특히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주물기업의 신속한 이전, 주민 수용성 제고, 작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입지, 환경, 노동 등의 다양한 지속 가능성을 확보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산업단지를 구현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델이다.


이 사업에 창원, 부산 등 동남권에 소재한 28개 주물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3500억 원의 직접투자와 500명 이상의 신규 인력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상생형 일자리 지원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개정되면, 이 협약 내용을 가지고 신속히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신청할 계획이다.

 

▲ 상생형 지역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하남일반산업단지 현장 점검   

 

◇민선7기 1주년을 돌아보면서 아쉬웠던 점과 앞으로의 각오는
▶많은 성과들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인구문제는 밀양시의 숙제다.
단편적인 인구정책보다는 밀양을 좀 더 살기좋은 곳으로 만들면 인구위기도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정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소통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다. 시정 전반에 시민의 참여도와 영향력도 매우 높아졌다. 좋은 취지로 추진하는 일이지만 입장 차이에 따른 갈등의 요소가 상존하므로, 미리 가늠하고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일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해졌다.


시민도 시정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새로운 밀양의 100년,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되는 밀양 르네상스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역량을 결집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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