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합
통영 케이블카 요금 인상이 새로운 경영 개선책?
기사입력: 2019/07/21 [15:53]
김갑조 기자 김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통영관광개발공사가 현실성 없는 케이블카 요금 인상을 놓고 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해명 불구, 지역민들 “공기업다운 발상”
“지역식당가 5천 원 이하 콩나물국밥집 성업 현실 직시해야”

 

 

통영관광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케이블카 요금 인상의 현실성 없음이 지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공사 측의 충분한 토의와 협의 과정을 거쳐 인상했다는 설명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은 ‘공기업다운 발상’이라며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들의 입장을 무시한 대책이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통영이라는 지명은 옛 통제영의 준말로 충무공 이순신의 한산대첩 등으로 알려진 남해안의 작은 관광 도시로, 시·군 통합 전에는 충무시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가 지난 1995년 시·군 통합과정에서 통영시로 개칭됐다.


‘바다의 땅 통영’이라는 슬로건을 만들 정도로 이 지역의 생계 수단은 수산업이 주업종을 이루며, 올망졸망한 해안지역의 비경으로 삼백리 한려수도(한산도에서 여수까지의 뱃길을 의미함)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 통영·거제·고성 지역은 경기침체로 고용 위기지역으로 재지정돼 자그마치 2년차에 이르고 있다.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던 지역관광업계(케이블카, 유람선 등)도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와중에 관광 케이블카 탑승요금을 지난 4월 6일자(왕복기준)로 1만1천 원에서 1만4천 원으로 27.5%가량 인상해, 이같은 요금 인상을 놓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대책”이라고 꼬집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일반 사기업은 적자운영이 지속되면 긴축 재정 내지 구조 조정이나 오히려 탑승요금을 인하하고 장기화에 대비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영방식”이라며, 손쉬운 요금인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비판이다.


더군다나 통영관광개발공사의 책임자가 교체되면서 경영개선 등을 위해 여러 가지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한다며 건강프로젝트 사업의 이름으로 미륵산에서 내려오는 탑승객에 대해 무료 탑승을 해준다는 이벤트를 지난달 말까지 실시해 요금인상의 비난을 한쪽으로 돌려놓았다는 여론도 따르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요금인상은) 지역의 공기업다운 발상”이라며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입장은 무시한 대책”이라며 답답함을 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 통영지역 식당가의 성업이 이뤄지는 곳은 5천 원 이하인 콩나물 국밥집이 대세인 점을 감안해 본다면, 케이블카 요금인상이 앞으로 독으로 작용 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통영관광개발공사의 경영지원 담당은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인근지역(사천, 여수)의 공기업 가운데 통영의 케이블카 요금이 가장 저렴하며, 또한 사전에 관련기관 등과 충분한 토의와 협의를 거쳐 요금을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천, 여수 등 지역에 비해 운영기간도 많이 지났고 지역경관 등의 이미지 면에서도 이제는 밀린다는 것이 시민들의 일관된 지적이어서, 결국 탑승객들의 외면으로 적자운영이 계속된다면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도 궁금하기도 하다는 문제제기다.


특히 이들의 안목이나 사실적 판단 부족으로 재정 감소로 이어진다면 역시 통영시민 나아가 국민의 혈세가 투입될 것이 뻔하며, 무엇보다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평소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도 대폭 줄어 ‘대책의 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시민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김갑조 기자 김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회장님 19/07/29 [22:36] 수정 삭제  
  경영도 모르는 일개 사이비 기자가 뭘안다고 러버러버하시나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