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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역사관 설립 위치 재검토해 주십시오”
기사입력: 2019/07/21 [15:58]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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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진주교대 명예교수, 금고 중앙회장에게 편지 보내
재경 향우회, 19일 이사회에서 생초면 패싱 분노 표출도


새마을 금고 최초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한 역사관 건립과 관련된 논란이 확산 일로에 있다.


이런 가운데 새마을 금고 최초 발상지로의 초석을 다진 박봉술 옹(1920∼1980)의 아들인 박정수 진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가 ‘역사관 건립 재검토’를 희망하는 내용의 편지를 박차훈 새마을 금고 회장에게 보내 잔잔한 여운이 일고 있다.


박정수 명예교수는 현재의 새마을 금고 최초 발상지가 계기가 됐던 1963년 당시 마을 이장을 맡았던 아버지 박봉술 옹이 ‘하둔마을 금고’를 운영하던 과정에서 나무로 만든 금고와 거래 장부 등의 옛 기억을 자신의 저서 ‘삶의 향기와 곧은 마음’에 3페이지 분량에 이를 만큼 ‘아버지의 삶이 담겨 있습니다’로 소개하고 있다.


이런 박정수 명예교수가 지난 18일 ‘박차운 중앙회 회장님께’란 제하의 편지에서 새마을 금고 최고 발상지가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이라는 팩트를 바탕으로 합리적 명분 없이 진행되고 있는 역사관 설립 위치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저는 박봉술 옹의 아들입니다’로 시작된 편지에서 박 교수는 “새마을 금고 중앙회에서 새마을 금고 역사관의 설립 위치를 산청읍 지리로 결정한데 대해 많은 생초면 하둔마을 출신과 생초면민들이 크게 비판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중앙회가 잘못하신 새마을 금고 역사관 위치의 확정을 바로 잡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또 “중앙회가 새마을 금고 태동지(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역사관을 설립하게 됐다면, 역사관 위치가 ‘산청 지리’가 아닌 ‘생초면 하둔마을’로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명분이 확실하다”면서 “새마을 금고 50년사에 기록된 발상지 내용을 새긴 비석은 생초면 하둔마을 회관에 서 있는데 역사관은 다른 곳에 설립돼 있는 현상을 누가 이해하겠느냐”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어 “합리적 명분이 없는 일은 항상 두고두고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봐 왔고, 모든 일은 합리적이고 명분이 있어야 한다”면서 “중앙회 회장님께 역사관 설립 위치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산청군 생초면 서울 향우회 이사회에서 ‘새마을 금고 중앙회는 반드시 금고 역사 발생지(생초)에 역사관을 건립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생초면 패싱’에 대한 분노를 직접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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