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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가 경제보복시 창원 공작기계 생산 타격 극심
창원상의, 대일 수치제어반 수입의존도 98%
기사입력: 2019/07/16 [15:50]
문재일 기자 문재일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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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상공회의소

 

 

일본이 추가 경제보복에 나설 경우 창원의 공작기계 생산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창원산업 영향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 대상으로 지목되는 품목은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일렌(탄소섬유), 수치제어반 등이다.


창원의 기업들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수입하는 품목은 수치제어반(MTI 842510, HS 853710)으로 수입의 98.3%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내 전체로도 대일 수치제어반 수입액은 2018년 기준 2억992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91.3%를 차지한다. 일본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일본이 수치제어반을 추가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할 경우 창원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창원기업의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탄소부품, 고철, 베어링, 금속절삭가공기계 등이 있으나 고철(77%)을 제외하고는 60%를 넘지 않는다.


특히 창원은 수치제어반을 핵심으로 하는 공작기계(머시닝센터)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창원상의는 일본과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일본 정부가 준비 중인 수출규제 품목 확대가 현실화한다면 창원의 주력제품인 공작기계의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은 일본 수치제어반을 활용한 공작기계 수출이 연간 14억5천만 달러로 창원 전체 수출의 9%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오랜 기간 이어온 일본과의 제조업 분업이 깨질 수 있다고 창원상의는 우려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최근 일본의 조치는 관세부과와 같은 부분적 영향을 주는 수준을 넘어 생산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조치"라며 관련업체의 사전 대비와 정부의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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