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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마친 벤투, 본격적으로 뛴다…17일 WC 예선 조추첨식 참석
휴가 마치고 복귀… 10일 곧바로 K리그 현장 방문
기사입력: 2019/07/11 [17:53]
권희재 기자 권희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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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제공)


 지난 6월 A매치 일정을 마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 충전과 함께 향후 구상에 집중했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시 신발끈을 동여 맸다.


이주 초 입국, 아직 여독이 남았을 시점이나 곧바로 K리그를 현장을 찾아 선수들 파악에 나서는 등 ‘본격적 행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벤투 감독이 지난 10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 현장을 찾아 대구FC와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20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점검할 선수들이 가장 많은 전북과 돌풍의 팀으로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한 대구의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향후 대표팀 구성에 대한 스케치 작업에 돌입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월 7일 호주, 11일 이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대표팀은 첫 상대 호주를 1대 0으로 꺾었고 아시아 최강 이란과 1대 1로 비긴 바 있다.


6월 평가전 때 벤투 감독은 정예멤버를 모두 가동했다.


유럽리그가 막 끝났을 때였으나 손흥민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이승우 등을 모두 호출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소화하느라 쉴 틈이 없었던 손흥민까지 부르며 다소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벤투 감독은 “팀을 꾸릴 때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대표팀 감독 입장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다”는 말로 큰 뜻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6월 A매치는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즌이 종료된 뒤에 열리는 것이라 부담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손흥민을 불러도 된다는 판단이 섰다”면서 “대표팀 특성상 선수들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런 때를 활용해야한다. 그래야 나중에 ‘공식전’에 대비할 수 있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대표팀의 다음 A매치 일정은 9월로, 이때부터는 평가전이 아니라 벤투가 말한 ‘공식전’이 펼쳐진다.


벤투호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아시아 지역 예선이 막을 올리는 때가 9월이다.


아직 2차 예선이라 이란, 호주, 일본 등 아시아의 강호들을 만나는 단계는 아니다.


때문에 그리 큰 긴장감이 조성될 무대는 아니라는 시선들이 많다.


그러나 이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작은 방심이나 안일함도 접어야한다.


또 한국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파악한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항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부임 초창기에는 호평을 받다가 정작 예선을 거치면서 비난의 화살을 받고 중도하차한 감독들이 비일비재하다.


때문에 벤투 감독에게는 9월부터가 ‘공식전’이라 볼 수 있다.


9월 이전에 중요한 단계도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추첨식이 오는 17일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진행된다”고 말한 뒤 “벤투 감독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상대가 결정되면 곧바로 분석이 진행되기에 코칭 스태프는 더 먼저 움직여야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첫 평가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 때 “당장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고 이후에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해야한다.”는 지향점을 전한 바 있다.


아시안컵은 실패(8강)했다.


그의 말대로 월드컵 예선은 무난하게 통과해야 본선에서 뜻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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