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종합
경남FC 홈경기 연간 관람권 강매 의혹
기사입력: 2019/06/23 [16:36]
이현찬 기자 이현찬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유소년 선수들에게 관람권 사주기 강요 ‘불만 고조’
경남fc 운영 놓고서도 기대보다 우려 높아

 

 

경남도내 유소년 축구 클럽 학생에게 경남FC 홈경기 연간 관람권을 강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다수 도민들은 경남 FC가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 도내 유소년 클럽 학생들에게 홈경기 연간 관람권 강매 의혹이 사실이라면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23일 중학생 자녀를 유소년 축구클럽 관련 고교에 진학시킨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경남FC 홈경기 연간 관람권을 사주기를 강요해 어쩔 수 없이 매입했다”면서 “축구 관람 문화 정화의 일환으로 적폐나 다름없는 이 같은 의혹을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 같은 홈경기 연간 관람권 강매 의혹에 앞서 지난해의 경남FC 명성은 시즌 리그 2위에 오를 만큼 대단했으나 올 시즌 들어서는 극심한 부진으로 강등권에 내몰려 있다.


그러나 경남 홈경기 응원 관중 중 학생이 54.7%에 달할 정도로 응원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경남FC 전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감독, 대표이사까지 유소년 축구를 외면한 채 성인 축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 시즌 들어 강등권에 내몰리고 있는 성인 구단을 비롯해 경남FC 산하의 U18세도 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축구를 전혀 모르는 대표이사와 무관치 않다”는 게 경남축구계의 자조적인 목소리다.


실제 올 시즌 내내 강등권 위기에 내몰린 경남FC가 6월 현재까지 여전히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 못하고 있다.


 

경남축구계 관계자는 “경남FC에 연간 투입되고 있는 예산이 150억 원에서 200억 원 정도”라며 “도민구단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결국 도민의 세금과 스폰서 금액, 경기 관람 입장료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 통계를 보면 유소년이 성인보다 축구 경기를 많이 관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비해 경남FC의 팬 마케팅 방향성은 팬들의 정밀한 분석 없이 갈지자를 걷고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되고 있다.


앞서 경남FC가 위기를 겪을 때마다 선수층 문제가 거론돼 왔다.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경남FC가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시스템으로 유소년팀과 성인팀을 직접적으로 잇는 연결통로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목소리로 그치고 있는 형국이다.


경남 축구계 관계자는 “경남FC가 유소년을 외면한 채 성인축구에만 몰두하고 있는 현실에서 경남의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이 다른 지방으로 유출되고 있다”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상황에 따라 좀 더 쉽게 1군에 올라가서 훈련하고, 또 쉽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벌인 경남FC 홈경기 운영을 놓고서도 논란이다.


열린 축구장 운영으로 자유로운 언론 취재 활동을 보장해야 할 경남FC가 일부 언론사의 사진촬영 출입을 막는 등 정당한 취재 차단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모 언론사 사진기자는 “언론의 정당한 취재를 사진협회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출입을 막았다”면서 “취재를 방해할 법적 근거가 없는 경남FC의 이 같은 행태는 갑질 횡포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한편 본지는 경남FC 대표이사에게 반론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했으나 응답이 없다.

이현찬 기자 이현찬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