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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안인득 사건 경찰관 현장조치 미흡”
대처 미흡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절차’ 진행될 듯
기사입력: 2019/06/13 [16:27]
권오남 기자 권오남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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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 4월 발생한 진주시에서 발생한 안인득 사건과 관련, 현장조치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사건에서 제기된 경찰의 현장조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단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반복된 신고와 사건처리를 하면서도 이웃간 시비로 오인해 신고자의 불안과 절박함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피해자들이 범인에 대해 정신질환 가능성을 주장했음에도 이를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고, 정신질환을 의심한 일부 경찰관도 자·타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처가 없는 등 미비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화·살인범 안인득과 관련해 112에 총 8건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고, 이 과정에서 층간소음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피해자들이 정신질환 의심을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웃간 단순 불화로 보고 화해를 권고했다.


또 흉기로 위협하는 등 특수폭행 신고가 접수돼 유치장에 입감했다가 다음날 풀어줬고, 과거 정신질환 사건을 파악했음에도 다음날 다시 오물투척 등으로 신고를 받았지만 행정입원 등의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장 경찰관들이 방화·살인범 안인득의 정신질환을 확신하기는 힘들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진상조사단 결과를 내주 중 ‘경남경찰청 인권·시민감청 합동위원회’에 회부한다. 합동위원회를 거쳐 경찰의 감찰조사 이뤄지며 이후 대처가 미흡했던 경찰관들에 대한 징계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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