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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MBC, 김원봉 드라마 정치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 통해 ‘서훈논란 김원봉, 이젠 영웅 만들기인가’ 질타
기사입력: 2019/04/15 [16:50]
박일우 기자 박일우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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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5월 4일부터 드라마 ‘이몽’을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담당PD의 설명은 이렇다. “김원봉의 일대기 드라마가 아니다. 그분의 일대기를 다루기는 하지만, 굉장히 예민한 소재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의열단을 만든 장본인, 대표하는 인물로 김원봉을 상징적으로 내세웠다.”


이에 박대출 (사진·자유한국당. 진주을) 의원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뉴스, 시사프로그램에 이어 드라마인가”라며 “왜 김원봉인가. 문재인 정권의 역사공정에 방송이 또 앞장서나. 무슨 이유로 이런 의심을 자초하나”하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담당 PD 설명 또한 궤변이다. 일대기를 다루는데 일대기 드라마가 아니라니. 김원봉 드라마와 김원봉 일대기 드라마는 다른 건가. 그만큼 부담스럽다면 더 늦기 전에 접어라”면서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로만 봐달라는 건가. 진정으로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건가”하고 되물었다.


이날 박 의원이 거듭 밝힌 김원봉은 1948년 월북 후 제1기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북한정권 수립에 기여한 인물이다. 초대내각 국가검열상, 6·25때는 군사위원회 평북도 전권대표, 노동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1952년에는 북한노력훈장도 받았다.


박 의원은 “이런 인물을 영웅으로 미화하는 드라마라면 시기상조”이라며 “엄연히 상훈법 제8조의 ‘서훈 취소 사유’에 규정된 ‘적대지역으로 도피한 사람’이다. 보훈처장의 ‘오버액션’으로 서훈 논란이 야기된 상황 아닌가. 남남갈등을 굳이 더 키울 때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김원봉 서훈을 위한 자락 깔기라면 이쯤에서 멈춰야 한다. 진짜 픽션이라면 김원봉 이름 석 자도 빼라”면서 “KBS도 ‘김원봉드라마’를 검토하다가 포기했다고 한다. 건국을 부정하는 역사공정에 MBC가 앞장 설 일이 아니다. ‘드라마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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