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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112 순찰 만나고 살피는 ‘공감 up 순찰’ 전환
기사입력: 2019/03/14 [11:18]
김동진 진주경찰서 충무공파출소 경위 김동진 진주경찰서 충무공파출소 경위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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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진 진주경찰서 충무공파출소 경위
 경남경찰은 공동체 치안과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만나고 살피는 '공감 up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공감 up 순찰'은 기존 경찰 일방향 순찰 활동에서 벗어나 1일 근무 시 1사람을 만나고 2곳을 살피는 주민 친화적 양방향 순찰 활동이다.


 이는 경찰 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만나 보이스피싱, 교통안전 등 범죄예방이 필요한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것은 경찰의 신뢰도는 범죄율이 아닌 절차적 정의, 즉 주민 공감에 좌우되고 있으며, 112 신고 대응과 차량 순찰에 치우쳐 주민과의 교감이 부족했던 과거 활동 등에 대한 개선책이다. 경찰 신뢰 제고와 주민 불안해소에 한계가 있음을 해가 갈수록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112 순찰의 전환점을 맞고자 하는 것이다.


 신학기 입학식(개학식)을 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이맘때쯤이면 모든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을 만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두려움과 설렘을 안고 출발을 한다. 신학기 학교폭력이 평소보다 30%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아이들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이때 우리 경찰이 매일 등하교 때 만나는 아이들에게 직접 다가가 아이의 눈높이에서 1일 근무 시, 1명의 아이를 만나 이야기하고, 아이 주변 2곳을 살핀다면, 내 아이가 될 수도 있는 학교폭력의 피해도 줄어들게 될 것이며, 내 주변에 늘 경찰관이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안심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근무하는 진주시 충무공동을 한번 살펴보면 대부분 진주 다른 동에서 전입해오거나 다른 지방에서 전입해 온 사람들이 뒤섞여 불편한 어울림을 해야 하는 적응기에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맞벌이 젊은 부부들이 많고, 어린아이들이 많은 점을 볼 때, 그들의 가장 불안한 요소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 공감을 이끌어 내면 경찰의 신뢰도도 높이고 경찰관 직무집행법 제2조에 제시된 국민의 신체를 보호해 우리 지역의 '공감 up 순찰'을 제대로 실천하는 가장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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