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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KCC건설 신축 아파트 ‘비산먼지’…주민 건강 위협
굴삭기 뿌레카 작업으로 인한 소음 및 미세먼지 등 민원 폭주
기사입력: 2019/02/14 [16:48]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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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정동면에 건설중인 ‘사천 KCC스위첸 신축공사’ 현장이 비산먼지로 뒤덮여 있다.

 

 

사천시 정동면 ‘사천 KCC스위첸 신축공사’ 현장이 굴삭기 뿌레카 작업으로 인한 소음 및 진동과 터파기 공사에서 발생하는 흙과 암반 파쇄물을 실은 공사차량이 일으키는 미세먼지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사회적인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5일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을 본격 시행하지만 전국 종합건설사 도급순위 30위 안에 드는 (주)KCC건설이 사천지역에서 아파트 건설 공사를 하면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막무가내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인근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터파기 공사(공정률 15%)가 한창 진행 중인 ‘사천 KCC스위첸 신축공사’ 현장에는 토사물과 암반 파쇄물을 실어 나르는 25t 덤프트럭이 분주히 움직이면서 비산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이곳 현장은 주식회사 정석씨앤디가 시행하고 (주)KCC가 시공 중으로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해 내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10~19층 28개 동 1738세대의 철근콘크리트 벽식 구조다.


현재 공사현장은 터파기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에는 이미 터파기 공사를 마치고 지상 골조물을 올리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장은 부지 대부분이 암반지대로 형성돼 있어 발파작업에 이어 굴삭기 뿌레카 작업으로 인한 진동과 파쇄된 암반을 반출하기위한 소음 및 미새먼지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사를 위해 동원된 포클레인 10여 대가 현장 곳곳에 배치돼 토사물 반출 작업을 하면서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지만, 미세먼지 저감장치인 살수차는 4대밖에 가동되지 않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작업 근로자들은 안전모만 착용하고 마스크는 착용하고 있지 않아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근로환경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인근의 한 주민은 “굴삭기 뿌레카 파쇄 작업과 포클레인의 상차작업 등으로 인한 진동·소음 및 먼지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며 “사천시와 시공사를 상대로 계속해서 민원을 제기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호소했다.


현장 관계자는 “작업장 먼지를 줄이기 위해 대형 살수차 2대가 트럭 이동로 등에 계속해서 물을 뿌리고 있고 포클레인 작업장에도 4대의 살수시설을 가동하면서 먼지 발생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면서 “공사장이 넓은 관계로 많은 물이 필요한 탓에 대형 차량이 계속해서 물을 공급하는 어려움 있어 먼지 발생을 완벽하게 막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원을 받고 현장에 나온 사천시 환경담당 공무원은 “계속해서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공사현장의 특성상 먼지를 완벽하게 막지는 못한다”면서 “현장 관계자들에게 먼지 발생을 저감시키도록 행정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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