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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한정우 창녕군수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 추진
기사입력: 2019/01/27 [18:33]
추봉엽 기자 추봉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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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한정우 군수   

 

지성감민(至誠感民)의 정신으로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
농가 소득 1억 원 시대 기반 다지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창녕군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도약을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무엇보다 창녕군정 최초로 본 예산 재정규모 5천억 원 시대를 활짝 열게 됐고, 20개의 기업유치와 603명의 일자리 창출, 17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창녕의 푸른 보석 우포늪은 제13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개체수가 363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는 올해 상반기 우포늪에 방사해 생태관광 활성화와 청정 창녕의 이미지를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 전국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전국대상 등 51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써 군민들과 약속했던 사항들을 빠짐없고 차질없이 이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일자리정책 부문 국무총리 표창, 우포늪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복지분야 상급기관 평가 5관왕 달성 등 상부 기관평가에서 51개의 다양한 분야에서 표창을 수상한 한정우 창녕군수가 새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를 들어봤다.

 

-올해 군정방향 및 역점시책을 소개한다면
▶올해는 민선7기 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해로써 군민들과 약속했던 사항들을 빠짐없고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군민이 감동받는 만족행정 ▲새롭고 활력있는 산업경제 육성 ▲섬김과 정성의 행복창녕 실현 ▲생태와 문화·휴양·관광도시 조성 ▲질높고 희망주는 교육환경 구축 ▲안전과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새해 전략목표로 700여 명의 공직자와 하나 돼 최선을 다하겠다.


'더 큰 번영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부탁드린다.

 

▲ 우포늪 대대제방 신년 해맞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았다던데
▶지난해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우포늪을 아끼고 사랑하는 창녕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창녕군수로서 무엇보다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포늪은 국내 내륙습지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시연꽃, 큰기러기 등 약 1500여 종 멸종 위기의 생물종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1억4천만 년의 신비를 간직한 태고의 습지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524호로 지정됐다. 창녕의 푸른 보석인 우포늪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이후 20년만에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중앙정부와 유관기관, 단체의 협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면 국제사회에서 인증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독점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 재인증 여부에 따라 그 권한은 연장된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친환경 생태도시로서의 브랜드 제고에 힘쓰겠다.

 

-올해 상반기 따오기 야생방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979년 비무장지대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되고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는 2008년도 중국에서 한쌍(양저우, 룽팅), 2013년도 수컷 2개체(진수이, 바이스)를 도입해 복원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363개체를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 4개 기관의 연석회의 결과와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상반기 따오기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야생방사를 할 계획으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군에서는 야생적응 훈련 프로그램 개발, 서식지 환경조성, 치료구조센터 건립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방사한 따오기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이동 경로와 서식환경의 모니터링을 통해 대체 서식지 조성 등 따오기의 안정적인 야생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따오기는 천연기념물 제198호이자, 생태계의 깃대종으로서 전국의 어느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도움 없이 지자체의 의지와 집념으로 복원에 성공한 지방행정의 롤모델로 각광 받고 있다.
일본에서 인공 부화해 자연방사한 황새가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처럼 방사된 따오기는 어느 지역이든 날아갈 수 있다. 우포따오기가 관찰 될 경우 창녕군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다함께 보호해 주고, 잘 보살펴 주기를 부탁드린다.

 

▲ 자유총연맹 주관 동지팥죽 나눔행사 봉사활동    

 

-가야사 복원사업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사적 제514호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상에 선정됐으며, 경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된 계성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그 밖에도 비화가야의 숨겨진 유적들을 찾기 위해 산성과 생산유적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비화가야시기 조성된 구진산성과 외부리 평동 토기가마터를 확인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신설한 가야사 복원 TF팀을 주축으로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계성 고분군이 사적으로 지정되면 계성 고분군의 종합적인 정비계획안을 만들 계획이며,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발굴조사, 영산고분군 종합학술용역, 구진산성과 외부리 평동 토기가마터 발굴조사를 통해 비화가야인들의 삶을 복원할 수 있는 자료도 차곡차곡 축적할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시대를 망라한 유·무형의 문화재들이 산재한 지역이 우리 창녕인데,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을 엮어 가야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 새로 지정한 산업단지 중에 창녕군도 포함된 걸로 알고 있다
▶경남도가 올해 새로 지정한 14개 산업단지 중 창녕군도 1개소가 포함돼 있다. 대지2 농공단지다. 군에는 현재 4개소의 일반산업단지와 5개소의 농공단지가 가동 중에 있고, 대성하이스코, 영남일반산업단지는 승인을 득해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대지면 본초리 일원에 개발하는 대지2 농공단지 면적은 6만8256㎡로 사업비는 86억 원이고, 현재까지 입주 의향을 밝힌 업체는 6개 업체다. 이들 가운데 80%가 식품 관련 업체다. 식품 관련 업체들이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가공·제조를 하게 되므로 농산물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지2 농공단지는 올해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0년 5월 착공, 2021년 12월 준공할 계획으로 농업 6차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식품특화단지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한다.

 

▲ 부곡면 군민과의 대화    

 

-부곡온천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이 시급하다고 본다
▶후보 이전부터 부곡온천관광특구를 살리려면 부곡하와이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고, 현재 저를 단장으로 하는 부곡하와이 정상화 추진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부곡온천관광특구에는 현재 24개소의 온천수 이용 숙박업소가 성업 중에 있고, 주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정도다. 이는 30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창녕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의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연계한 스포츠와 휴양지·문화관광지를 결합한 종합적인 스포츠산업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해 우리군은 따오기배 유소년 축구제전, 전국종별 태권도선수권대회,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12개의 전국대회를 치렀다. 또 축구, 사이클, 정구, 태권도, 유도 등 260개팀 7만3천여 명의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등 54억 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효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260개팀 7만5천여 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20억 원을 투입해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을 조성하고, 부곡온천과 우포늪·화왕산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으로 생태와 문화, 휴양과 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힐링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다.

 

-창녕구경(9경)을 선정했다는데
▶충북 단양군의 경우를 예로 들면 단양팔경이 있다. 단양군을 중심으로 주위 12 내외에 산재하고 있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 명승지를 말한다. 단양군의 경우 단양팔경 그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다. 창녕구경은 명품 관광지와 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9군데를 선정했는데, 구경은 단지 9개소의 명승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창녕으로 구경 오세요'라고 하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창녕의 가볼만한 곳 선정을 위해서 군민, 문화관광해설사와 문화관광단체 등을 대상으로 1차 여론을 수렴했고, 2차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한 창녕 구경(9경)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


잠시 소개하자면 ▲우포늪 ▲화왕산 억새와 진달래 ▲부곡온천 ▲낙동강 유채축제와 남지개비리길 ▲산토끼노래동산과 우포잠자리나라 ▲만옥정공원과 진흥왕 척경비(국보33호), 술정리 동 삼층석탑(국보34호)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3·1민속문화제와 영산 만년교 ▲관룡사와 용선대이다.
창녕의 대표 관광지로서의 창녕 구경(9경)을 '창녕 구경(9경)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군을 상징하는 새를 ‘따오기’로 변경하고자 한다던데
▶지역의 상징물을 보면 그 지역의 특색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지역 상징물이 중요하다. 1982년 까치였다가 2000년 환경부에서 까치를 유해 조수로 고시해서 2003년부터 군조를 중대백로로 상징물을 변경했다.

 

따오기 복원을 시작한지 10년이 됐고, 현재 따오기 종복원에 성공한 시점에 맞춰 올해 상반기에 야생방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과, 지난해 10월 25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개최됐던 제13차 람사르 총회 시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아 우포늪이 국제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창녕의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군민의 소득과 접목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설문과 각계각층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나면, 결과를 분석해서 군정조정위원회 자문과, 군 의회 조례개정 절차를 이행한 후 6월경에는 따오기를 군조 상징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정우 군수는 "앞으로 해결하고 풀어야 할 많은 과제들을 군민분들을 섬기고 소통하는 지성감민(至誠感民) 정신으로 창녕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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