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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강석주 통영시장 '새로운 변화, 행복한 통영' 구현
"지역 경기 조기 회복 기반 마련 최선 다 할 것"
기사입력: 2019/01/23 [18:42]
김갑조 기자 김갑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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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강석주 시장    

 

통영시는 조선업의 장기 불황으로 고용율과 실업률,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시정, 행복한 시민, 다시 뛰는 통영'이라는 시정구호를 걸고 민선 7기가 출범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6개월 동안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경남도, 정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및 핵심 사업을 건의하고 청년 내일 일자리사업 등 41건에 346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또 올해 국·도비 예산은 지난해 대비 16%, 303억 원, 지방교부세는 지난해 대비 12%, 210억 원이 각각 증가돼 시정주요사업의 추진동력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정량지구(멘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비롯한 어촌뉴딜300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선정됐다.
통영시의 열악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공모신청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계속 최하위에 머물고 있던 청렴도가 종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고, 기관 표창 18건과 공모사업 22건 그리고 기타 7건 등 총 47건 414억 원의 국·도비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올렸다.


강석주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통영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많은 고민을 거듭하면서 시정을 추진했다"며 "올해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인 만큼 보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강 시장에게 들어본 일문일답이다.

 

-올해 시정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인가?
▶올해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이라는 시정방향을 정하고 힘차게 펼쳐 나가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실현 ▲도시재생과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재도약 ▲경쟁력 있는 스마트 농수산도시 구축 ▲통영다운 문화관광도시 구현 ▲소통과 참여로 신뢰받는 열린 시정 ▲상생과 협력의 지속가능발전 추진 등 6대 핵심시책을 추진해 새로운 변화로 시민과 함께하는 통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통영시의 2019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량면 진촌항    

 

-조선업과 함께 통영을 떠받쳤던 산업이 관광산업이다. 앞으로의 경기 전망과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은?
▶그동안 우리시는 관광 호조기에 힘입어 케이블카, 루지, 해양레저, 섬 관광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관광·문화산업을 이끌어 왔다. 그러나 계속된 조선업 불황과 경기 침체로 관광객 감소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고, 시민들의 삶도 어렵고 힘들어지고 있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우리시는 관광 패턴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웰니스관광과 항노화관광산업 중심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통영관광자원의 분산·전역화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시 전역을 한 개의 거대한 테마파크로 묶어 그 안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시스템을 개발해 나가고 친절, 청결, 바가지요금 근절 등의 시민의식 개혁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존의 관광 인프라를 넘어서는 새로운 동적인 문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1일 개장한 통영어드벤처타워는 주말과 휴일에 3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이색적인 체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또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및 문화재 야행사업이 선정돼 통제영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시 문화예술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만이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보존하고 그 콘텐츠들을 정교히 엮어 지역 경기 조기 회복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 민선 7기 출범 후 6개월간 주요 시정 추진과 관련 기자 간담회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관련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규모는?
▶지난해 3월 8일 정부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 시 성동조선해양의 법정관리 발표 후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우리시 주요현안 사업을 정부에 건의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314억 원이었다.


국비보조사업으로 청년센터 운영, 희망근로사업 등 10개 사업 70억5400만 원, 2018년 정부 목적예비비 사업으로 통영산림공원 조성사업 등 14개 사업 72억1천만 원,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매물도 방파제 설치사업 등 8개 사업 48억 원이 확보돼 현재 사업추진을 하고 있다.


또 해양수산부 소관의 통영 비진외항 부잔교 정비 및 대합실 신축 사업 등 4개 사업 53억9천만 원, 국토교통부 소관의 고성-통영 국도건설 등 2개 사업 70억 원을 국가 직접수행 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올해도 고용·산업위기지역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우리시는 그동안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 따라서 통영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아sb 부지에 해안권 복합 관광형 개발과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매진한 결과, 2017년 12월 봉평지구가 경제기반형 사업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8월 31일에는 대표적인 원도심 낙후지역인 정량동 멘데마을이 주거지 지원형의 재생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봉평지구는 뉴딜사업 공모 선정 이후 LH에서 지난해 4월 신아sb 부지를 매입했고, 정량지구는 같은해 10월 11일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10월 17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 및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선진 사례 견학과 자료 수집을 위해 지난해 11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네덜란드, 독일, 덴마크, 스웨덴을 방문했다. 스웨덴 말뫼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크레인이 있던 자리에 친환경 주상복합건물인 '터닝토루소'를 만들고 아름다운 수변공간,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모범 사례를 토대로 우리시에서도 향후 사업 시행에 있어 우리시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예술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 강석주 시장이 '한국판 말뫼의 부활'을 꿈꾸는 통영시 폐조선소와 관련 해외 도시재생 성공사례 답사 및 현장조사를 청취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 통영역사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지난해 12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을 방문해 서부경남 KTX 예방타당성 조사 면제를 곧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국가재정사업으로 반드시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사업 확정 후 통영 역사의 유치를 위한 동향을 수집하고 대처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경남도(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 입장은 KTX 역사는 서부경남 5개 시·군에 모두 설치해 지역 균형 발전의 취지에 맞게 간다는 계획임을 재차 강조했고 공식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경제성을 감안, 일부 역사를 줄이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으나 균형발전의 측면에서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 모두 역사를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며, 각 역사의 수요에 따라 정차 횟수 등을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5조3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사업이 착공되기까지 최소 2~3년이 걸리는 점 등 향후 실시설계 시 역사를 줄이거나 통합하는 경우의 수를 배제할 수 없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올해 사업비 5억 원으로 추진예정인 통영시미래형 대중교통체계개편 용역 시 '통영역사 유치를 위한 논리개발', '역사 위치 검토' 등을 통해 KTX 실시설계에 통영이 배제되지 않도록 전문적, 기술적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민선 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리 13만4천 명의 통영시민과 900여 공직자 모두가 통영시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역량을 모아 줄 것이라 믿는다.
다시 뛰는 통영을 위해 신발 끈을 단단히 고쳐 매고 뛰겠다. 오늘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바꿔 '새로운 변화, 시민과 함께 행복한 통영'을 만들어 가겠다.
아울러 건전한 비판과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리며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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