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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경수 경남지사 "제조업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
기사입력: 2019/01/10 [18:00]
정경구 기자 정경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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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고 있는 김경수 지사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면제…본격 시동
대선후보 거론은 "제가 감당할 몫이 아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기해년 새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전력투구에 나선다.
지난해에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는 경제·사회·도정 3대 혁신을 뼈대로 각각의 과제들을 가시화,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의 제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동을 걸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산단이 정부정책으로 함께 추진된다.
경남의 장점인 강한 제조업을 살린 창업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한다. 새해 인터뷰를 통해 "경남 보릿고개를 잘 넘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났다. <편집자 주>


-민선7기 출범 6개월을 평가한다면. 더불어 취임 후 제일 큰 성과는?

▶도민에게 약속드렸던 것을 하나하나 지켜가는 6개월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남에 오셔서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 면제를 약속해주셨고,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이 정부정책으로 함께 추진하게 됐다. 도정 4개년 계획과 100대 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
제일 큰 성과는 제조업 혁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이 수립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업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제조업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4차 산업혁명도 불가능하다. 앞으로 경남의 경제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

 

▲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7일 혁신전략회의를 갖고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경남도정의 기본 운영원리로 삼고 일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새해 역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가.

▶경남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경제·사회·도정혁신의 3대 혁신은 계속 추진한다. 여기에 더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경제분야에 온기가 돌아야 다른 분야도 같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본 궤도에 오른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과 함께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조업이 ICT와 결합해서 혁신해 나갈 때 생기게 될 창업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키워나가겠다.
그리고 서부경남KTX 확정이 가져올 편리한 교통이나 접근의 편의성을 활용해 문화·예술과 결합한 관광산업과 농어촌지역의 6차산업까지 포함한 그랜드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집중했던 제조업혁신 관련 성과가 있다면. 경남의 강점인 제조업을 살리기 위한 창업생태계 조성 대책은 무엇인가.

▶제조업이 ICT와 결합해서 혁신해 나갈 때 여러가지 창업의 기회가 함께 생긴다.
그것을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기술 창업의 기회로 전환시켜 창업기업들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해야 제조업 혁신도 탄력을 받는다.
그래서 경남의 장점인 강한 제조업을 살린 창업생태계 조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지원사업,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등 창업성장기의 지원 시책과 기술·경영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이다.
취약한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흐름과 경영컨설팅을 위해 민간주도로 '경남 창업투자회사'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고, 100억 원 규모의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한다.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가 내년부터 본격시동을 건다. 김 지사는 주변 역세권을 발전시키고 경남 힐링관광산업과 연계하는 종합발전계획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진 계획은.

▶서부경남KTX가 정부재정사업으로 결정만 돼도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거제·고성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편리한 교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지면 문화와 결합된 관광 레저·힐링 등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농촌지역의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등 6차산업까지 포함한 그랜드 비전을 만들어가겠다.

 

▲ 경남도 제조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스마트산업 정책연수 (지난해 12월 3일 일본 카시와노하 스마트시티)     

 

-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부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실무검증단'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9차례나 회의를 가졌다. 그만큼 신공항문제가 늦추기 어려운 시점까지 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검증단 중간보고회에서 안전, 소음, 관문공항 기능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안전문제에 있어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부산, 울산과 함께 다음 절차를 논의해 나갈 것이다.

 

-대선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데.

▶이제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났다. 제가 감당할 몫이 아니다. 제가 져야 될 짐이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경남에 할 일이 많다. 지금은 경남도지사로서 경남 도정을 성공시키는 게 제 책임이고 도리라고 본다.

 

-새해를 맞아 도민하고 전하고 싶은 말은?

▶경제는 심리고 분위기라고 하는데, 조금씩 나아져 가는 분위기이다. 도민들께서 보릿고개를 잘 넘기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돕겠다.
특히 사회적약자, 소외계층을 적극적으로 배려하고 도정을 통해 온기가 빨리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께서도 도정을 믿고 도와주시기 바란다. 도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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