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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태 도의원 “쌀 값은 농민 값입니다”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기사입력: 2018/11/08 [16:30]
강호석 기자 강호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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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지태 도의원이 지난 6일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 가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소상히 피력했다.


 빈지태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이 지난 6일 제359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 가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소상히 피력했다.


 빈 의원은 이날 “쌀값과 관련한 농민들의 애환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정부의 쌀목표가격은 80㎏ 한 포에 18만8천 원으로 5년 전에 정부가 결정한 가격이며, 쌀1㎏으로 환산하면 2350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의 쌀값은 ‘어처구니없이 폭락한 2016년산과 비교하면’ 다소 가격이 오른 것이 사실이지만 시중가격 17만 원은 5년 전인 2013년도 17만8천 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20년 전인 199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쌀값은 폭등한 것이 아니라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조금 회복해 평년가에 이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은 61.8㎏으로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년간 14만5230원이며, 하루평균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69g으로 금액으로는 397.9원이며, 매일 삼시세끼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56.4g으로 132.6원으로 담배 한 개피 200원보다 적은 것이 쌀값의 진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쌀값이 비싸다고...., 폭등했다고..... 도대체 쌀값은 얼마를 해야 싸다고 말하려는 것일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농민들은 쌀값은 농민값이라 말한다. 그 농민값, 쌀값이 ‘개 사료값인 1㎏에 3~4만 원보다 10분의1 값’도 안된다고 울분을 토한다.”고 농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빈 의원은 “더 기가 차는 것은 올해가 쌀목표가격을 5년만에 조정하는 해인데 법조항에 묶여 80㎏당 192원밖에 인상 할 수가 없다.”며 “대통령이 나서서 물가 인상분만큼 인상을 검토해보라 하니, 3.1%인 6천 원 인상을 국회에 요청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앞으로 5년간 묶여있을 쌀 값 인상분의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그는 “그동안 폭락한 쌀값 이야기는 온 데 간 데 없고 이제 겨우 평년값을 되찾고 있는 쌀값을 폭등한다고 선동하는 몇몇 언론사의 주장이 농민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거기에 덩달아 공공비축미를 풀어서 회복세로 돌아선 쌀값을 두드려 잡겠다고 하는농림부 또한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원하는 것은 돈을 많이 벌게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생산비를 보장해달라는 것”이라며 “농민들이 엄동설한에 또다시 차디찬 아스팔트에 벼를 쌓고 비닐을 둘러쓰고 길거리에 나앉지 않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후진국이 공업화를 통해 중진국으로도약할 수는 있지만 ‘농어촌의 발전’ 없이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없다는 노벨경제학상을수상한 사이먼 쿠즈네츠 하버드대 교수의 말을 가슴에 새긴다”며 자신의 주장의 합리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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