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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아름다운 자전거 라이딩 길
창녕 무심사 길, 의령 박진고개 길, 창녕 개비리길, 양산 황산베랑길
기사입력: 2018/11/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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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이 펼쳐진 가을, 자전거 라이딩의 계절을 맞아 라이딩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알록달록 단풍이 펼쳐진 가을, 자전거 라이딩의 계절을 맞아 라이딩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자전거 라이딩은 체력 단련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탁월해 잘 조성된 자전거 길을 택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를 타며 페달을 밟는 건 결과적으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을 유지하는 것을 도와 스트레스를 덜 느끼고 단백질 생성을 도와 뇌세포 형성을 촉진한다. 뇌세포 기능이 좋아지고 인지능력이 향상된다. 이런 연유로 자전거 라이딩의 매력은 어디에도 견주할 수 없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직접 체험한 완주자들의 추천을 받아 경남 4곳을 포함 국내 명품 자전거길 20선을 선정했다.


행정안정부가 선정한 경남도 구간은 산악자전거 동호인에 적합하며, 자전거길이 경유하는 무심사에 들러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창녕 무심사 길, 정상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낙동강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의령 박진고개 길, 원시적인 자연과 녹음을 즐기기고 흙길을 맨발로 밟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창녕 개비리 임도길, 강 위에 설치된 데크(deck)형 교량을 통해 마치 물위를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양산 황산베랑 길 등 4곳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자전거길은 주변 관광지와 수려한 낙동강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낙동강 자전거길의 경우 이미 그 경제적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종주길 쉼터마다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터와 카페가 생기는가 하며, 종주길 주변의 맛집은 이전보다 매출이 상승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또한 종주길 쉼터 요소요소마다 70년대를 생각나게 하는 아이스크림과 찰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특색 있는 노점상도 등장하고 있어 힘들게 달려온 라이딩의 피로를 풀기에 충분하다.

 

◇무심사 구간(창녕)= 무심사 임도 길은 기존 임도를 콘크리트로 포장된 약 3㎞의 공유도로로 활용한 가파른 코스로 모험을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에 적합하다.
또한 라이딩 중 휴식과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면 , 자전거길이 경유하는 무심사에 들러 마음을 정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라이딩 중간중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낙동강의 수려한 비경은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이 코스는 고령 MTB 코스와는 달리 조금은 가파른 지형이지만 콘크리트로 포장된 공유도로라서 초보자라도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구간이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색다른 도전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하는 곳이다. 가파른 무심사 언덕을 넘으면 따오기 형상의 합천창녕보를 만난다.

 

*찾아가는길
【대중교통】창녕시외버스터미널→무심사행 시내버스→무심사 입구 하차개비리길 입구 도착
【차량이동】현풍IC→이방면 방면 약 10㎞ 가량 이동→무심사 입구
*주변명소(www.tour.cng.go.kr)
【볼거리】합천창녕보, 우포늪, 이방 5일장(2·7일장)
【먹거리】장날에 장터에서 맛볼 수 있는 소박한 장터국밥이 일품

 

 

▲ 밀양 삼랑진읍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객들이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박진고개 구간(의령)= 의령군 지정면 낙동강 제방구간 끝부분에 위치해 국도 24호선을 따라 조성돼 있다.
새재 자전거길에 이화령이 있다면 낙동강 자전거길에는 박진고개가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경사는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길이가 길어 박진고개를 넘는 동안은 숨이 목까지 차오르는 곳이다. 13%의 가파른 박진고개를 오를 때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수 없이 들지만 힘들게 올라가면 구름재 쉼터가 있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구름재 쉼터에 서면 고된 라이딩의 피로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을 만큼 낙동강의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찾아가는길
【대중교통】의령시외버스 터미널→지정면방면 시내버스 탑승→지정면 나림정류소 하차
【차량이동】국도 24번 따라 이동→적포교까지 3㎞ 이동 후 자전거 이용
*주변명소(www.tour.uiryeong.go.kr)
【볼거리】안희재 선생 생가, 이병철 생가, 박진전쟁 기념관
【먹거리】의령의 3대 먹거리로 불리는 의령국밥, 의령소바, 의령망개떡 유명

 

◇개비리길 구간(창녕)=  창녕 개비리길의 유래는 아지라는 두 개의 마을이 있는데 과거 창녕현과 영산현의 경계지점이라 창녕현의 아지는 창아지, 영산현의 아지는 영아지가 된 것이다.
영아지에서 남지읍 용산으로 통하는 강가의 절벽 오솔길이 나게된 전설이 있는데, 옛날 영아지마을의 어느 집에서 키우던 개가 남지 용산마을로 팔려가 헤어진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만나러 자주 다녀서 길이 나게 됐다.
그 길을 사람들이 발견해 살짝 넓혀서 쓴 것이 개비리의 시초이다. 개가 처음 낸 길이라 해서 개비리 길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다른 뜻은 '개'는 강가, '비리'는 벼랑을 뜻해 '개비리'는 강가의 벼랑길이라는 뜻으로 벼랑을 따라 조성된 길을 의미한다.
개비리 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던 곳이라 기존 임도가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어 라이딩을 즐기는 동안 흙길을 맨발로 밟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원시적인 자연과 녹음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전망대에 올라서면 아름다운 임도와 천혜의 낙동강 경관이 펼쳐진다. 개비리 임도 구간은 코스가 험난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찾아가는길
【대중교통】남지시외버스터미널 하차→남지고등학교 방면으로 약 3㎞ 이동→개비리길 입구 도착
【차량이동】남지IC→ 남지고등학교 방면으로 약 4㎞ 이동→개비리길 입구
*주변명소(http://tour.cng.go.kr)
【볼거리】박진전쟁기념관, 남지철교, 화왕산, 우포늪, 관룡사, 부곡온천
【먹거리】장어구이로 이름난 일신옥(055-526-2030)

 

 

▲ 황산베랑길 구간    

 

◇황산베랑길 구간(양산)= 황산베랑길은 기찻길 옆 낙동강의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이다.
물금취수장에서 원동취수장까지 약 5㎞ 구간으로 낙동강에 철재파일을 설치하고 그 위에 목재 데크형 교량으로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가면 마치 물 위를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코스가 평탄해 초보자도 자전거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특히 황산베랑길은 옛 영남대로의 일부였던 황산잔도를 따라 조성돼 옛 잔도의 흔적이 눈에 들어오는데다 조선 고종조 선비 정임교(丁壬敎)가 문우들과 시를 주고받았던 곳으로 전해지는 바위 경파대(鏡波臺)가 있고 고종 8년(1871)에 세운 것으로 적힌 동래부사 영세불망비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될 만한 유적이 많다는 점도 자전거동호인들의 발길을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

 

*찾아가는길
【대중교통】물금역 하차→자전거 이용 물금취수장방면으로 약 1㎞ 이동→양산데크구간
【차량이용】물금IC→물금취수장방면으로 약 5㎞ 이동→양산데크구간
*주변명소(www.tour.yangsan.go.kr)
【볼거리】통도사, 내원사, 신흥사, 용화사, 천성산, 배내골 등
【먹거리】강변가든(민물매운탕), 천태산가든(오리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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