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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 허위조사 강요 갑질로 참고인 조사 '황당'
진주 상평동 김모 씨, 정신적 피해 하소연
기사입력: 2018/09/17 [16:48]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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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상평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57) 씨는 최근 진주경찰서에 자신과 무관한 일에 참고인으로 출두한 사실을 놓고 황당함을 넘어 불면증을 호소했다.


최근 김 씨는 진주경찰서로부터 “참고인 조사가 필요하니 출두하라”는 전화를 받고 출두한 결과, 자신과 무관한 일에 사채업자 정모(66) 씨의 일방적 고소로 조사를 받는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는 전언이다.


경찰에 출두한 김 씨는 “‘정모 사채업자가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진술이 있어 사실이 필요하다. 명예훼손 혐의 고소 사실을 인지하고 있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황당했다”면서 “그런 일에 연루된 적이 없는 등에 제대로 답변할 수 없다는 말만 남긴 채 경찰서를 나왔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등으로 생계 활동을 이어가기도 어려운 이때, 자신과 무관한 명예훼손 갑질에 허위조서를 강요당한 기분이었다”며 “근거 없는 일에 경찰 출두에 따른 시간 낭비는 물론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경험했다”고 하소연했다.


더구나 김 씨는 자신을 고소한 정모 씨를 직접 만나 ‘근거 없는 일로 참고인 조사를 받게 피해를 주느냐’고 따져 묻자 “그냥 욕설을 하는 사실을 들었다고 경찰에 진술해야 하지 않느냐”는 말로써, 일방적 고소 사건을 정당화 시키는 고소인 갑질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전해들은 상봉동 거주 오모(63) 씨는 “정확히 고소내용이 무엇인지도 판단할 수 없는 일에 참고인 조사를 위한 경찰 출두 전화는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그 정신적 충격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경찰 수사관은 고소 진실 여부를 철저히 가리는 한편으로 더 이상 갑질 고소를 남발하면서 허위조사를 받도록 강요하는 사람은 강력한 처벌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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