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획/특집
[음식속 숨은 이야기]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9월 제철 음식
제철 음식 충분히 섭취, 부족한 기운 보충과 면역력 강화해야
기사입력: 2018/09/11 [18:30]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날씨의 변화와 함께 계절의 전환점인 환절기가 찾아왔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환절기엔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달라진 환경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면 감기 몸살, 체력 저하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절기에는 제철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건강도 지키고 입맛도 당기는 9월 제철 음식으로는 어떤게 있을까?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정보누리가 소개하는 9월의 대표적인 제철 식재료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흑미   

 

▲흑미=흑미는 비타민 B 군을 비롯해 철, 아연, 셀레늄 등의 무기염류가 일반 쌀의 5배 이상 함유돼 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중화한다.
주로 쌀과 섞어 흑미밥을 지어먹는다. 백미에다 10% 정도 혼반해 밥을 지으면 밥맛도 구수하고 건강에도 좋다.

 

▲ 귀리    

 

▲귀리=우수한 식이섬유가 많은 귀리는 베타그루칸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기능이 있어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은 작물이다. 선진국에서는 귀리에 대한 의학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귀리는 섬유질이 많아 식감이 뻑뻑하기 때문에 충분히 불려서 주로 다른 식품과 함께 조리한다.
밥을 지을 경우 귀리3, 쌀7로 지으면 맛있다. 잘 씻어서 물기를 빼고 볶아놓으면 맛있는 간식이 될 수 있고, 빵으로 먹어도 좋다. 볶은 귀리를 물에 넣고 끓인 후 식수 대용으로 몸에 좋은 차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 표고버섯    


▲표고버섯=쫀득한 식감과 천연조미료의 감칠맛, 정신을 맑게 해주는 향기, 그리고 뛰어난 영양까지 신이 내린 식품이란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표고버섯'이다. 미국 FDA에서는 10대 항암식품으로 선정됐을 만큼 항암효과가 뛰어난 식재료로 꼽힌다.
생 표고에 들어있는 에르고스테롤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 D로 변하므로, 말려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표고는 생선이나 치즈, 건새우나 두부와 곁들여서 요리하면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당근이나 브로콜리처럼 베타카로틴이 많은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 사과    

 

▲사과=그 어느 때보다도 가을에 제맛을 내는 대표적인 건강과일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영국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과는 몸에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
흔히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 저녁에 먹는 사과를 '독사과'라고 하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아침에 먹으면 사과의 유기산 성분이 위 활동을 자극해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잘 되게 하는 반면, 밤늦게 사과를 먹게 되면 과다한 섬유질이 장을 자극해서 배변과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 건강하게 섭취하려면 껍질째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 배    

 

▲배=그리스의 역사가 호머가 '신의 선물'이라고 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랑을 받아온 배.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철이면 사과와 함께 인기가 가장 높은 과일이다. 예로부터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환절기에 기관지염이나 천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꿀을 넣어 익혀 먹는 '배꿀찜'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배는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과일이라고 해 어린아이 이유식부터 천식, 아토피 등을 가진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배의 껍질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과육보다 7~8배 많이 함유돼 있어 익히거나 쪄서 먹을 때는 껍질째로 조리해도 좋다.

 

▲ 고구마    

 

▲고구마=가을이 시작될 무렵 제철을 맞이하는 고구마.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어 장운동을 촉진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칼륨의 함량이 많아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당도가 높은 호박고구마, 수분은 적지만 밤처럼 구수한 밤고구마, 이 두 가지 맛이 섞인 황금고구마 등 여러 품종이 등장하고 있다.

 

▲ 오미자    

 

▲오미자=오미자는 다양한 영양과 효능으로 식재료는 물론 약재로도 사랑받아왔다. 오미자의 '오미'는 단맛, 쓴맛, 신맛, 짠맛, 매운맛을 말하며, 다섯 가지 맛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오미자는 장기간 꾸준히 먹을 수 있도록 오미자차와 오미자 원액을 만들어 두면 좋다.

 

 

▲ 오색 과일    

 

◇환절기엔 오색 과일로 면역력 강화·우울증 감소·탈모 예방까지

 

'파이브 어 데이(Five a day)'는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돼 전미 지역으로 확산된 정부 차원의 공익 캠페인이다. 필수 영양소가 든 다섯 가지 컬러의 과일과 채소를 날마다 먹자는 운동으로 이후 미국 건국 이래 처음으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온차가 발생하는 환절기가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등과 같은 호흡기질환과 뇌경색,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럴 때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오색 과일이나 야채를 일주일에 5번만 섭취해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5번만 섭취해도 량과 수분 부족으로 나타나기 쉬운 계절성 질환인 우울증이나 탈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RED' (체리, 토마토, 수박)=붉은색 과일에는 몸의 유해산소를 없애고 염증을 줄여주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물질로 심장질환과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YELLOW' (귤, 복숭아, 망고)=녹황색 야채와 과일에 많이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을 방어해 유해산소로 인한 암,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망고에는 바나나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다.

 

▲'PURPLE' (블루베리, 포도, 프룬)=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보라색, 검은색 등 진한 컬러에 함유된 식물색소로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색깔이 진한 야생 블루베리에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이 두 배 더 많아 눈 건강과 뇌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WHITE' (바나나, 배)=하얀색의 과일에는 항바이러스, 항암작용을 하는 안토크산틴이라는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있다. 양배추나 버섯, 양파 등 하얀 컬러의 식품을 섭취해도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GREEN' (멜론, 아보카도, 키위)=식물의 녹색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 식물생리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 멜론은 칼륨과 펙틴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아보카도는 세계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기사·사진 뉴스1 제공)


 

유용식 기자 유용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