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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연우제다, 세계차 품평대회 연이은 수상 '화제'
국내·외 차 품평대회 16회 수상, 40여 년간 차 만들기 전념…빛 발해
기사입력: 2018/08/09 [17:20]
이명석 기자 이명석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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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 연우제다 녹차밭

하동군 하동읍 밤골 해발 220m 계곡에서 어머니와 아들이 하동차 만들기에 전념해 온 숨은 노력들이 국내외 차 품평 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세계차 품평대회 홍차 부문 최우수상을 비롯해 국내 우전차 홍차 맛대회에서 15회에 걸쳐 수상을 휩쓸고 있는 생산농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하동읍에서 가장 고지대 계곡 밤골 마을에서 하동차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는 연우제다 박순애(74) 여사와 차남 서정민(49) 씨.


서정민 씨는 군 제대 후 45년 전부터 하동녹차 생산에 전념해 오고 있는 어머니 박순애 여사로부터 전수 받은 하동차 만드는 특이 비법을 통해 현재 녹차. 홍차 등 20여 종의 차를 생산해 전국에 시판하고 있다.


세계차 품평대회 등에서 16회 연이은 수상을 견인하고 있는 연우제다 최고 품목인 우전차는 4월 초순경 어린 찻잎을 손으로 채취해 선별된 잎을 가마솥 300도에서 5분정도 차례 후 건조시킨 다음 다시 가마솥에서 2시간 동안 맛내기를 한 후 선별 포장한다.


홍차는 찻잎을 채취 후 수분을 날린 후 덕석에서 비비기를 수차례 한 다음 황토방에서 발효시킨 후 건조 맛내기가 끝나면 선별과 동시 포장하게 된다.


대용차는 산과 들에서 약효가 뛰어난 재료만 선별된 보리순차, 뽕잎차, 쑥차, 감잎차, 도라지차, 우엉차, 비트차, 헛개열매차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하게 만들어 연중 전국 시·도에서 개최되는 차 박람회장에 참여하면서도 연우제다에서 생산된 20여 종의 차에 대한 무료 시음으로 전국 다인들과의 유대강화에도 남다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특히 연우제다에는 차의 시배지 하동녹차의 홍보를 위해 차밭 주변에 다인들의 활용이 용의하게 황토방과 강의실이 마련돼 있어 전국에서 다인들이 활용하고 있다.


연우제다 박순애·서정민 모자(母子)는 전국 차 시배지 하동녹차 홍보를 해 오는 동안 커피 때문에 녹차 소비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며 아쉬워하고 있다.


그러나 어머니 박 여사를 이어 아들 서정민 씨까지 대를 이은 지난 40여 년간의 하동차를 전국 차품평회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보급하는 동안 최근 수상한 제3회 세계차품평대회 홍차부분에서 대상을 비롯해 제4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6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은상 수상, 제8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동상 수상, 제10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은상 수상, 제17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상 금상 수상, 제24회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상 은상 수상, 제1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차 수상, 제1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차 수상, 제196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차 수상,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좋은차 수상, 제41회 보성 다향대축제 녹차부문 은상 수상 등 수상 내역을 나열하기 힘들 정도다.


서정민 씨는 "녹차는 동의보감에 모독(독이 없다)고 기록될 만큼 우리 몸에 9가지 이득을 준다"면서 " 더구나 녹차는 마시는 민족은 흥할 뿐이라고 기록돼 있는 만큼 전 국민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하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홍보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의 유래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신라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이 차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 화개동에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 등의 문안에는 이미 1300여 년 전인 성덕왕때 차를 마신 기록이 있으며 가락궁의 시조 김수로왕이 차 종자를 현 김해군 장유면 대밭에 심어 죽로차를 만들어 마셨다고도 전해지고 있다.


차는 불타의 공양과 승려들의 음용 및 예폐의 내용으로 쓰였으며 특히 화랑들도 차를 마셔 심신을 수련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찬란한 불교문화의 발전과 함께 차가 더욱 널려 퍼져 불교의식은 물론 모든 국가의식에 진다례식이 따랐으며 차의 사용이 늘어나자 궁정에서는 차를 담당하는 다방이라는 관청이 생기고 사원 주위에는 차를 가꾸던 다촌이 생기게 됐으며 차가 상품으로 거래되게 이르니 일반 평민사회에서도 차는 널리 보급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하동녹차는 화개지역이 국내최초 시배지로써 하동전통차농업이 지난해 11월 28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세한 차 만들기, 온돌방 이용 안내 등은 연우제다(전화 055-882-7606, 홈페이지 http://www.younootea.c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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