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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사고 예방 혁신 대토론회 개최
해군의 선진병영문화 정착과 성폭력 근절 등
기사입력: 2018/07/18 [17:20]
전병칠 기자 전병칠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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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이 지난 17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사고예방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해군이 지난 17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김판규 해군참모차장 주관으로 해군 인사분과 자문위원과 민간전문가, 장병부모 대표, 장병 및 병영문화 관계관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고예방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해군의 선진병영문화 정착과 성폭력 근절 및 자살예방 대책 수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문가 초빙강연, 사고예방 대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부산 성폭력 상담소 이재희 소장이 ‘올바른 성인지력과 성폭력 2차 피해 방지’에 대해 강의를 했고, 조선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권해수 교수가 ‘최근 군 자살사고 분석 및 예방대책’에 대해 강의했다.


이재희 소장은 우리 생활속에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의식들을 지적하고, 피해자 중심의 사건 처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문제는 계속된다”고 말하며 장병 스스로 생각하고 변화할 것을 당부했다.


권해수 교수는 최근 10년간 군 내 자살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이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간부자살의 특징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WHO와 미 공군 등 해외의 예방정책을 소개하고, 우리에게 적용 가능한 방안을 제안했다.


해군은 이날 토론회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지속적인 노력과 교육에도 불구하고 성폭력 및 자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대해 기존 대책에 대한 점검과 정책보완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성폭력 분야에서는 ‘우리부대는 문제 없을 것이다’라는 안일한 인식을 없애기 위해 실적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계층별로 교육 내용을 차별화한 실효성 있는 교육 방안을 연구해 나가기로 했다.


김판규 해군참모차장은 “해군에서 양성평등센터를 독립 조직으로 보강하고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는 등 성폭력 근절과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나,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해군이 시행하고 있는 대책들에 대한 부모님과 자문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더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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