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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삼봉 진주배드민턴협회장 해임 요구 '갈등 확산'
회원들 "독단·강압적 리더쉽과 정치색 짙은 행사 추진, 회장 자격 없다"
기사입력: 2018/07/17 [18:56]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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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삼봉 진주배드민턴협회 회장의 전횡에 못 견디겠다는 회원들의 해임 요구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진주배드민턴협회 회원들은 17일 하 회장의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리더십과 정치색 짙은 행사 추진, 자신의 정치적 발판 도구로 삼는 행보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하 회장의 해임 건의안을 발의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이날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하 회장은 정기·임시·대의원 총회 등 각종 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독단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로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회원클럽 임원들에게는 심한 좌절감을 안겨주고 다수 회원들의 의사가 협회운영에 반영되지 못하게 가로막아 왔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협회의 각종 대회를 특정 개인의 정치적인 영향력 대가에 활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회원들은 성명서에서 회원 자발적인 참가와 비용부담으로 개최되는 행사 때마다 '이창희 전 진주시장에게 감사한다'는 요지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여성부 모임에서는 관련이 없는 이 시장을 초대해서 그의 정치적 소견이나 공약을 남발하는 시장의 연설을 듣게 하는 등 자신의 정치적 야망만을 위해 회원과 협회를 악용해 더 이상 협회를 대표하는 회장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특히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하 회장은 이처럼 재직 중에 본 협회를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면서 공직선거에 출마한 자가 거대 동호인 단체의 대표의 직을 유지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더 이상 회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회원들은 끝으로 협회가 회장의 출세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계속 할 수는 없고 정치적 야망을 가지고 순수한 동호인협회를 망가뜨리는 회장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만큼 회장을 당장 해임하고 향후 회장의 임기도 현행 4년에서 2년 중임으로 고치자고 말했다.


또한 심기일전해 독자적으로 도 단위, 전국 단위의 대회도 개최하는 등 진주 배드민턴협회의 위상을 다시 세우자고 입을 모았다.


하삼봉 회장은 이런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반론에서 "누군가가 음해하는 것 같고 협회의 공문대로 운영할 뿐이며, 강압적으로 협회를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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