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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진주박물관, 이전 등 대책 마련 시급
기사입력: 2018/07/12 [17:04]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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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국

8만여 점 유물 소장 수장고…이미 포화상태
사적지 안 위치, 신·증·개축 불가능 ‘리모델링’만

 

진주성 안 전국 유일의 임진왜란 역사 기록물 전문 박물관인 국립 진주박물관이 낡고 비좁아 제구실을 못 하고 있지만 증축마저 불가능해 이전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진주시 남강로 626-35(남성동 169-17)에 위치한 국립 중앙박물관 산하 국립 진주박물관은 진주성 내에 있는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임진왜란 관련 유물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지역과 관련된 유물, 두암 김용두 선생 기증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특별전도 수시로 열리고 있는 유서 깊은 박물관이다.


지은지 34년이 지나면서 시설은 낡고 규모도 작아 전시실이나 수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나 진주성 내에 있어서 증축은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사적 제118호로 건축가 김수근 선생의 설계로 경주와 광주에 이어 1980년 10월 18일 착공해 1984년 11월 2일 전국 세 번째 국립 박물관으로 개관한 이후 지난 2001년 4월 전시·수장고 증축공사 등 그동안 3차례 걸쳐 어렵사리 증축 개·보수 공사를 했고 현재 리모델링 중이다.


시설이 낡고, 공간은 비좁은 것 외에 전시공간이나 사무공간도 전국 13개 국립 박물관 가운데 최소 규모인데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수장고.


8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한 수장고는 이미 포화상태라는 사실이다. 공간이 모자라 유물이 바닥에 놓여 있기도 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해마다 경남 지역에서 발굴되는 유물은 1만여 점에 이르지만 보관 공간이 없어 일부는 새로 지은 경주박물관 수장고로 이동할 형편에 처해있다.


그런데도 지난 2002년 복원한 진주성 공북문 때문에 5t 트럭 이상은 박물관에 접근할 수가 없다. 유물운반차량이나 소방차 등 큰 특수차량은 더욱더 진·출입이 어렵다. 하지만 전국 국립박물관 가운데 대지면적이 가장 작은 데다 사적지 안에 놓여있어 간단한 보수공사에도 문화재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최영창 국립진주박물관 관장은 "진주박물관은 사적지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건축물 증·개축이나 신축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일각에선 개관 34년, 포화 상태가 된 진주박물관을 진주성 밖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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