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사회
“우리도 바다 케이블카 탔어요!!”
사천시,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인 300여명 초청 행사
기사입력: 2018/07/11 [17:56]
최민두 기자 최민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요즘 공감 카카오톡

▲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300여 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는 이색 행사가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발달장애인과 보호자 300여 명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는 이색 행사가 마련됐다.


사천시는 바다 케이블카 개통 100일 기념행사로 지난 10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소속 장애인과 지도교사, 가족 등 300명을 초청, 케이블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서울과 울산, 대전, 광주, 청주,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이날 들어왔다.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은 케이블카 개통 100일을 맞아 사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이 이같은 발달장애인 초청 바다케이블카탑승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장애인과 보호자들이 국내에서 가장 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한 시간가량 타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려수도의 비경인 사량도와 수우도, 창선도, 늑도와 마도 등을 한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케이블카 행사에 이어 사천 앞바다를 보는 유람선여행을 하고 또 근처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사즉필생 ‘이순신의 바다’ 뮤지컬 공연도 즐겼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사천바다와 남해노량에서 벌어졌던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전후를 그린 작품으로 사천시가 특별히 기획한 작품이다.


박태세 사천시시설관리공단 관리부장은 “바다케이블카와 각산 등산로, 어시장, 유람선, 그리고 문화예술 회관에서 뮤지컬을 보는 연계 상품으로 구상했다”면서 “이순신의 바다에서 주인공 이순신역을 맡은 정도원 배우는 서울과 밀양 등 여러 곳에서 공연을 했지만 이번 행사는 몸과 마음이 자연스럽지 못한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나눔 공연이여서 배우들도 큰 보람을 느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갑용 회장은 전국 20만 발달장애인을 대표해 200여 명이 초청을 받았다고 말하고 이 같은 행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학부모 이지영(47) 씨는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케이블카로 아들과 함께 한려수도를 볼 수 있었다”면서, 온 종일 가슴 설렌인 행사를 주최한 사천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천시는 국내에서 가장 긴 바다 케이블카를 홍보하고 다도해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국가 유공자, 해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 같은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민두 기자 최민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경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