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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최고층 아파트 신축현장 주변 주민들 '왕 짜증'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까지 소음 등 생활권 침해 호소
기사입력: 2018/07/11 [18:52]
이경화 기자 이경화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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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거동 10호 광장 교차로 옆에 위치한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진주에서 초고층 아파트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주의 강남, 평거동 10호 광장 교차로 옆에는 시공사 ㈜우방이 짓는 3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아이유쉘 스카이팰리스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곳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아침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약 13시간 가량 긴 시간 작업을 하기 때문에 공사현장과 바로 붙어 있는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분진으로 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공사현장 바로 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쇠끼리 부딪치는 소리 또는 각종 건설장비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시끄럽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미세한 먼지로 더운 날씨에도 창문을 열 엄두도 못내고 있다며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얼마 전에는 한밤중에 건설 현장에서 기계시스템 오작동으로 "시스템 오작동입니다"라는 우리말과 외국말로 안내 방송이 번갈아 가면서 한참동안 흘러나와 공사현장 주변 아파트에 들릴 정도여서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다는 것이다.

현재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에는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있다.


공사현장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은 "저녁이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시점인줄 아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저녁에도 작업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저녁때 소음 피해가 가장 많아 주민들이 공사현장에 항의하는 경우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전혀 개선이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바람이 북·동향쪽으로 불면 미세 먼지가 이웃 아파트까지 날아와 주민 모두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앞서 진주시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몇 차례 현장에 나와 지도 감독을 했으나, 건설사 측은 준공날짜를 맞추기 위해 시의 눈을 피해 더러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행정과 건설사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보다 강력한 지도 감독이 시급하다는 게 주민들은 물론 관계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사현장 관계자는 "도심 속 공사현장에서 주민들이 주장하는 소음 문제는 신경을 안 쓸 수 없다.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앞으로 민원 분쟁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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